부산 금정구, 평생교육에서 일자리 창출까지 '한 번에'
부산 금정구, 평생교육에서 일자리 창출까지 '한 번에'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3.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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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8일 업사이클링(up-cycling) 봉제교육 개강, 우수 수료자 사회적기업 등 취업 알선

[주간시사매거진 = 김유위 기자] 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평생학습을 통한 예비 사회적기업의 일자리창출에 팔을 걷고 나섰다.

오는 4월 8일부터, 7월15일까지 봉제기술자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우수 수료자는 관련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근로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예전 금사공단에는 소규모 봉제공장이 많아, 과거 봉제 관련 일을 했던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 이렇듯 봉제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사회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기획된 것이다.

이번 봉제교육은 금정구 예비 사회적기업인‘에코인블랭크(ecoinblank)’가 맡아서 부곡1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며 '업사이클 가방' 제작 노하우 및 친환경적 사고와 행동에 대한 내용들을 교육한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교육일정 중에는 국내 최초 업사이클 브랜드 인'에코파티메아리(아름다운가게 소속)'의 봉제 장인이 참여하여 수강생들에게 가방제작 노하우에 대하여 공유하는 시간도 포함되어 있다.

교육을 통해 제작된 가방은 경매 방식으로 일반인들에게 판매하여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할 예정이며, 이는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를 실현하고 좋은 일자리를 나누어주는 사회적기업의 정신이 잘 나타나는 사업이기도 하다.

특히, 파크랜드에서는‘폐 원단’을 봉제교육 재료로 무상 지원하여, 자원순환의 의미를 공감하고 생활속의 재활용 실천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민병용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업사이클 가방제작 과정을 통해 지역의 경력 단절여성,  봉제기술을 가진 사람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친환경 업사이클링 생산방식과 지역의 우수한 봉제기술자들의 협업적 생산시스템을 구축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김유위 기자 / kyw@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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