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23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는 구직자 837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으로 구직활동 한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54.6%가 '있다'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입 구직자(57.2%)'와 '경력 구직자(53.3%)' 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70.7%)'이 '남성(44.8%)'보다 1.5배 이상 스마트폰 구직활동 경험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스마트폰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로 '언제 어디서든 공고확인 등이 가능해서(91%·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빠른 입사지원이 가능해서(48.1%)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어서(25.8%) ▲ 실시간으로 이력서 등을 수정할 수 있어서(23.2%) ▲마감일 알람 등 일정관리 등이 용이해서(22.5%) 등이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으로는 주로 '채용공고 검색(95.8%·복수응답)'을 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입사지원(54.3%) ▲기업정보 검색(42.2%)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24.9%) ▲면접 등 취업자료 확인(17.9%) ▲일정 관리(12.3%) ▲취업 이벤트 참여(8.5%) 등이 있었다.
스마트폰 구직활동은 '수시로(44.4%)', '장소와 무관하게(38.1%)' 한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때 앱과 모바일 웹의 이용 비율은 평균 52:48(앱:웹)로 앱을 좀 더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다운 받은 취업 관련 앱은 평균 2개로 집계됐고, '특성에 맞춰 세분화된 특화 앱(35.8%)'보다는 '모든 취업 준비가 가능한 멀티 앱(64.2%)'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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