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 = 편집국 ]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광복 70주년, 안중근의사 순국 105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과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기 위해 ‘안중근의사 순국 105주년 추모식’ 지원에 나선다.
추모식은 오는 21일(토), 오후 2시부터 효창원 내 안중근의사 묘역에서 진행된다.
안중근의사가 순국한 뤼순형무소 투옥 당시 일본인 간수마저 경외한 그의 기개와 관련한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일본 간수 지바 도시치는 “일본이 당신 나라의 독립을 방해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일본인의 한 사람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이에 대해 안중근의사는 “그 말을 정중히 받아드리겠소. 일본인, 더구나 군인인 당신이 그 같은 말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역사의 흐름 개인의 힘으로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르오. 그러나 나의 이번 거사가 가까운 장래, 아니 먼 장래 일지도 모르지만 대한 동포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소이다.”
이번 추모식은 특히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추모사를 통해 안중근의사를 재조명하는 것은 물론 후손들이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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