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기록, 이야기로 피다
옛 기록, 이야기로 피다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4.11.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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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정신과 전통창작소재 국제콘퍼런스’ 개최

▲ 11월 20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인문 정신과 전통창작소재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김미주 기자] 교육부(장관 황우여)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창작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천소재로서 한국의 전통, 특히 ‘옛 기록’이 가진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더욱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인문 정신과 전통창작소재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통적 소재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로 세계적인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국내외 창작현장 전문가가 대거 참여했다. 역사테마파크, 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의 경험담을 통해 옛 기록이 창작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과 구체적인 방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화 조선왕조실록’의 박시백 작가, ‘드라마 정도전’의 정현민 작가 등 다양한 장르 별 한국 대표 창작자들도 참여하여 우리 옛 기록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현장감 있게 공유했다. 또한 발표자 전원과 현장참여자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어, 세계 최고의 창작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 이 콘퍼런스는 한국고전번역원,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사편찬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 한국국학진흥원 5개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었고, 각 기관별 홍보부스도 운영했다.

교육부와 문체부는 본 행사의 결과를 반영하여 옛 기록물을 포함한 전통자산이 훌륭한 이야기 소재가 되고, 창작현장의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간시사매거진 = 김미주 기자 / kmj@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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