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남자 수구 준결승 한국, 일본에게 통한의 역전패 충격!!
인천AG, 남자 수구 준결승 한국, 일본에게 통한의 역전패 충격!!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4.09.30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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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한국이 30일 드림파크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수구 준결승에서 일본에 5-13으로 패했다.

상대는 아시아 수구 강국으로 위용을 떨칠만큼 강한 일본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1피리어드 4-3, 2피리어드 1-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3피리어드부터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기 시작했다. 한국이 8분 동안 무득점에 그친 사이 일본은 2골을 올렸다. 또 4피리어드에서도 한국이 득점을 올리지 못한 사이 일본은 무려 7골을 몰아넣었다. 급격한 체력저하가 대역전패의 원인이었다.

한국은 보통 한일전의 경우 평상시이상의 힘을 발휘한다. 그러나 그게 문제였다. 1, 2피리어드부터 격차를 벌리려고 쉴새없이 공격을 했지만 그 탓인지 3피리어드부터 선수들은 힘이 빠져 일본의 공격에 실점을 허용했다. 한국의 골키퍼 이승훈은 무려 31개의 슛팅중 18개를 막아내며 엄청난 선방쇼를 선보였지만 공격수들의 체력저하로 팀은 패배했다.

한일전인 까닭에 많은 관중과 뜨거운 응원이 있었고, 선수들은 투지는 불태웠으나 신체능력과 기량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은 1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3-4위전을 치른다.

[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 nwtopia@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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