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Atti.K(에띠케이)’ 론칭! “언니의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고현정, ‘Atti.K(에띠케이)’ 론칭! “언니의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9.30 2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람들에게 듣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타입은 아니어서 응원의 말들을 듣고 오히려, ‘더 노력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 앞으로도 꾸준히 오랫동안 이 사업을 하고 싶다. 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10년 전만 해도 연기만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제는 다른 일도 할 수 있겠구나하는 자신감까지 붙게 되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 ⓒ 주간시사매거진 변성진
[주간시사매거진 = 김영식 기자] 오늘 9월 30일(화) 오후 4시,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배우 고현정이 야심차게 준비한 패션 브랜드 ‘Atti.K(에띠케이)’ 론칭을 기념한 기자간담회 등이 열렸다. 

배우 고현정이 직접 디자인에서 원단, 제조공정, 사이즈 등에 모든 부분에 직접 참여해 특유의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을 제대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패션 브랜드 ‘Atti.K(에띠케이)’는 미니멀한 베이직 디자인에 정제되고 감각적인 디테일이 더해져 3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패션 브랜드로 태어났다. 

톱배우에서 의류 사업가로의 변신을 시도한 고현정은 오늘의 론칭 기념 행사에서 “올해로 44세이다. 이제 언니가 아니라 이모로 불릴 날도 머지않은 만큼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언니의 눈높이에서 수많은 동생들에게 패션을 제안하는, 말하자면 패션에 관한 정보 제공자 역할을 하고 싶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처음 시도하는 사업 영역인 만큼 오늘 이 브랜드 론칭 행사까지 오는 동안 너무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그렇지만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거의 모든 작업을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한만큼 완성의 기쁨은 더욱 컸다. 특히, 언니의 눈높이에서 동생에게 패션 정보를 알려준다는 마음으로 친근한 이미지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가격대도 중저가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주간시사매거진 현장 질문] 변성진 기자: 처음에 사업계획을 지인들에게 밝혔을 때, 그들의 반응은 어떠했나? 

고현정: 우려하는 분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지인들은 많이 격려해주고 응원의 말 또한 많이 해주었다. 그렇지만 내 스타일이 사람들에게 듣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타입은 아니어서 응원의 말들을 듣고 오히려, ‘더 노력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변성진 기자: 자신의 이름을 내 건 브랜드를 발표하게 된 만큼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부담감은 없었는지 이 부분에 대한 소감과 브랜드가 가지는 개인적인 의미 등이 있다면? 

고현정: 부담보다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행운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기쁜 마음이다. 그렇지만 막상 브랜드명을 정하고 나서 보니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라는 느낌도 가졌다. 영화나 드라마 작업도 힘들 듯이, 사업 분야도 마찬가지로 힘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디자인, 옷감 등 세세한 부분들까지 챙기기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어려움과 이와 동시에 책임감까지도 많이 느끼게 했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싫어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에서 얻은 완성의 기쁨은 그만큼 컸다. 앞으로도 꾸준히 오랫동안 이 사업을 하고 싶다. 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10년 전만 해도 연기만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제는 다른 일도 할 수 있겠구나하는 자신감까지 붙게 되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

'나를 대하는 태도가 곧 패션이라는 믿음'을 가진 고현정의 패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Atti.K(에띠케이)’는 '친근감과 중저가'라는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온오프라인, 홈쇼핑 등을 통해 특히 30~40대 여성층 위주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 '나를 대하는 태도가 곧 패션이라는 믿음' ⓒ 주간시사매거진 변성진


[주간시사매거진 = 김영식 기자 / kys@weeklysis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