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文정권 어려운 경제여건 만들어…우리가 치우는 중"
인요한 "文정권 어려운 경제여건 만들어…우리가 치우는 중"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3.28 1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례의석 욕심은 30석 이상, 과반 차지해 정부 뒷받침"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빌딩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빌딩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8일 “전 정권의 잘못된 정책과 의회 독재에 대한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전 정권이 성공했나.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지난 정권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을 만들어 놓은 걸 우리가 치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의 기본은 절충이다. 지금 이재명 대표가 국회를 이끌었는데 과반수 의석 갖고 독단과 자기네가 원하는 법만 통과시키고 타협을 안 했다”며 “국회의원이 나라를 위한 것이 뭔지부터 생각하고 그 다음에 당인데 (이 대표는) 나를 위한 것이 먼저고 그 다음 권력 갖고 범죄를 덮어버리고 이런 생각 자체가 민주주의를 위반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론조사를 다 믿지는 않지만 어젯밤에는 야당에서 다 합치면 200석을 가져간다는 심란한 언론 (보도) 내용도 나오더라"며 "그러나 우리는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우리 사이에 의견 충돌도 있지만 그건 다양성이다. 우리는 절충하면서 한 사람의 의견을 100% 따라가는 당이 아니다"며 "민주당은 한 사람이 다 장악해서 자기 마음대로 다하고 있다. 매우 건강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제안엔 "(4인) 일가족에게 100만원씩 과자 나눠주듯 나눠주는 건 매우 부적절한 잘못된 정책"이라며 "국민들이 투명하게 내막을 보고 '돈으로 투표를 사는 건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주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인 위원장은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 목표와 관련해 "이소희 의원(19번)이 안정권에 들도록 목표로 하고 있지만 욕심은 30석 이상"이라며 "국회의원 숫자를 우리가 가능하면 반 이상을 차지하고 비례 숫자도 보태서 정부를 뒷받침해서 정책을 긍정적으로 펴나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독재 정권과 싸우는 시대는 지나갔고 대한민국을, 강대국과도 어깨를 같이 해 힘을 겨루면서 이익을 철저하게 미국하고도 이익을 찾아야 하고, 중국하고 무역하면서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아야 한다”며 “우리는 매우 건강하고 합리적이고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고 좋은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