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외국민 투표 독려…"尹정권 폭주 막는데 힘 모아달라"
이재명, 재외국민 투표 독려…"尹정권 폭주 막는데 힘 모아달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3.2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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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내달 1일까지 재외국민 투표..."국민 삶과 나라 명운 걸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류삼영 동작을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류삼영 동작을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외국민 투표 시작일인 27일 투표를 독려하면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다시 선진국의 길을 열어젖히는 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히 해외에 계신 재외국민들께서 지난 2년간 대한민국의 국격 추락을 절실히 느끼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 세계 115개국에 거주하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재외선거를 실시한다. 전 세계 178개 재외공관 혹은 지정 투표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진다.

재외 투표용지 국내 회송 기간을 고려해 본선거보다 2주 일찍 시작한다. 개표는 본선거 종료 후에 함께 이뤄진다.

이 대표는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민생경제가 무너지고, 세계 속의 민주주의 모범국가 대한민국이 '독재화가 진행 중인 나라'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다"며 "국민의 삶과 나라의 명운이 걸린 이번 총선,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며 "아울러 재외국민들의 여러 안전과 편의를 증진시킬 제도적 대안과 정책들도 꼼꼼히 살피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2대 총선에 투표하기 위해 등록한 재외 유권자는 총 14만7989명으로 파악됐다. 선관위 추정 18세 이상 재외 선거권자 197만4375명 대비 7.5% 수준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 0시부터 본선거 전날(9일) 자정까지 13일간 진행된다. 이때부터는 읍·면·동마다 벽보와 현수막을 걸 수 있다. 마이크나 유세차량 등을 활용한 공개 연설도 가능하다.

본선거에 앞서 내달 2~5일부터 3일간은 선상투표, 내달 5일부터 양일간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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