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반국가세력 국민 안전 위협 않도록 힘 모아야"
尹 대통령 "반국가세력 국민 안전 위협 않도록 힘 모아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3.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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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모두발언…"北 정권 도발 절대 용납 안 해, 혹독한 대가 치를 것"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반국가세력들이 국가안보를 흔들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발언을 통해 "아직도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있다"면서 "사실 왜곡과 허위 선동, 조작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면서 나라를 지킨 영웅과 참전 장병들, 유가족을 모욕하는 일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은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14년 전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우리 천안함이 폭침당했다"고 했다.

이어 "아직도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있다. 사실 왜곡과 허위 선동, 조작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면서, 나라를 지킨 영웅들과 참전 장병들, 유가족들을 모욕하는 일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는 국가안보를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강력한 안보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자유·평화·번영은 물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정체성을 지킬 수 없다"며 "국가와 국민을 지키다가 장렬히 산화한 46명 용사와 수색 작전 중 순직한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국가세력들이 국가안보를 흔들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부는 북한 정권의 어떠한 도발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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