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많은 사람들이 40대가 되면서 독서를 하거나 신문을 볼 때 차츰 눈이 침침해지고 가까운 곳과 먼 곳을 교대로 주시할 경우 금세 초점을 맞추기가 어려워지는 현상을 겪곤 한다. 이러한 현상을 노안(老眼)이라고 한다. 반면, 노안과 함께 발병할 수 있는 ‘백내장(白內障)’은 노화에 따라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것인데, 초기 증상이 시력저하다 보니 노안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노안과 백내장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백내장은 심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망막에는 약 1억 개의 빛을 감지하는 시신경이 분포되어 있다. 망막은 시신경을 통해 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망막에 이상이 생기면 보는 것에 문제가 발생한다. 시력이 저하되고 사물이 휘어 보이거나 책을 볼 때 글자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이는 등 시야장애가 발생한다. 특히 망막질환은 초기 증상을 뚜렷하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질환이 악화되고 심한 경우에는 실명할 수도 있다. 따라서 초기 자각증상이 없는 안질환은 무엇보다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치료의 첫걸음이다.
백내장 예방을 위해선 정기적인 안과 검진 중요...“정확한 진단 먼저”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노화돼 딱딱해지고 탄력성이 떨어져 발생하는데, 점점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지 않고 눈이 자주 침침하다고 느끼게 되는 증상이다. 반면, 백내장은 수정체라는 카메라 렌즈의 선천·후천적 원인에 의해 혼탁이 생겨 물체의 상이 흐릿하게 보이며 시력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눈이 침침하고 뿌옇게 보이기 때문에 노안이라고 생각해 초기 증상에 대해서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4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명의 ‘안과(백내장.망막.스마일라식) 부문’에 선정된 서울온안과의원 장인범 원장은 “백내장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를 통해 진행속도를 더디게 할 수는 있으나, 완치를 위해서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다”며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인공수정체는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인공수정체는 환자 눈의 도수에 맞게 선택하기 때문에 노안, 난시 등 기존 시력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내장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하다. 백내장의 경우 치료 없이 방치한다면 수정체 혼탁이 심해져 실명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장인범 원장은 “특히 백내장은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함께 주요 실명 질환에 포함되며 심한 경우, 녹내장 등의 합병증과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실명 질환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정기적인 안저검사 필수”
흔히 주요 실명 질환 중 하나로 꼽히는 황반변성은 인구 고령화, 서양식 생활습관의 고착화 등으로 환자 수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의 노화에 의해 시세포가 퇴화되어 발병하는 질환인 황반변성은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장인범 원장은 “중증이 되면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고, 직선이 굴곡져 보이며 눈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보이는데 이 상태는 이미 세포 손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원래 시력으로 돌아가기 어렵다”며 “병변이 황반중심(중심와)에 가까울수록 시력저하가 초기에 나타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방치하면 실명의 위험이 크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외에도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노화에 따라 발생하는 질환들이 많다. 이러한 안과 질환과 증상에 대해 미리 알아 두었다가 눈에 이상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흔히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리는 녹내장은 초기 자각증상이 없는 대표적 질환으로 시야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인범 원장은 “또한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혈당조절에 소홀하거나 고혈압 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당뇨 조절을 잘해왔더라도 20여 년 후에는 당뇨망막병증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최소 6개월~1년마다 안저검사(fundus examination)를 포함해 정기적인 눈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각막부작용 거의 없는 시력교정술 ‘스마일라식’ 각광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늘어나면서 스마일라식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스마일라식(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은 각막 표면을 투과해 실질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해 추출하는 수술방식으로 기존의 라식, 라섹과 달리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도 시력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선호되고 있다. 장인범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만 결합하여 수술 다음날부터 세안이나 샤워, 화장, 심지어 가벼운 운동 등의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놀라운 회복 속도와 안전성이 뛰어난 레이저 시력교정술”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과거 각막염이나 각막 상처로 인한 혼탁이 있는 경우 또는 각막에 특수한 질환이 있거나 각막 이상증(원추각막 등), 원시, 노안 등은 아직 스마일라식으로 교정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수술 전 정밀검사를 통해 수술 가능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장인범 원장은 “스마일라식 수술은 기본적으로 각막에 시행되는 수술이지만, 눈은 각막, 시신경, 망막 등이 어우러진 하나의 신체기관으로 각막뿐 아니라 시신경과 망막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수술을 진행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수술을 결정했다면 수술경험 이 많고 망막 및 시신경을 함께 점검할 수 있은 의료진이 해당 안과에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 서북부에서 망막수술 등 모든 안과 분야의 당일 검사 및 수술이 가능한 병원
장인범 원장은 안과전문의로서 서울대학교병원 망막 전임의를 거쳐 대한안과학회 지도전문의를 역임했으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부산백병원 안과교수로도 재임한 바 있다. 더불어 국내뿐 아니라 미국 및 유럽 망막학회 정회원과 한국.미국.유럽.아시아태평양 백내장 굴절수술 학회 정회원, 그리고 미국 안과학회(AAO) 정회원이기도 하다. 230평 규모의 서울온안과는 은평구 지역 유일의 모든 안과 분야 수술(백내장, 망막 수술, 망막 레이저, 스마일라식, 라섹, ICL 등)이 가능한 안과 의원으로 알려졌다.
장인범 원장은 “하지만 서울온안과는 여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서울 서북부 지역민들에게 대학병원급 망막 진료 및 수술 등도 가능한 병원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저희 서울온안과는 언제나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진료철학으로 무조건적인 수술을 지양하는 것은 물론, 수술기준을 엄격하게 잡고 늘 원칙을 지키며 환자의 건강을 위하여 최고의 치료 방법을 고심하고 또 고심하는 병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이런 공로로 장인범 원장은 4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명의 ‘안과(백내장.망막.스마일라식) 부문’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