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별빛야행' 4월3일 시작...이달 22일 1차 온라인 예매
'경복궁 별빛야행' 4월3일 시작...이달 22일 1차 온라인 예매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4.03.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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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까지 매주 수~일요일 하루 2차례 진행…티켓 경쟁 치열
서울 창덕궁에서 열린 '창덕궁 달빛기행' 특별행사에서 시민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창덕궁에서 열린 '창덕궁 달빛기행' 특별행사에서 시민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2024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행사가 오는 4월3일부터 5월4일까지 개최한다. 온라인 입장권 예매는 오는 22일과 4월12일에 나눠 진행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경복궁의 밤을 경험하는 '2024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행사를 4월 3일부터 5월 4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하루 두 차례씩 연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1부는 오후 6시 40분부터 8시 30분까지, 2부는 오후 7시 40분부터 9시 30분까지다.

지난 2016년 시작된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부엌인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체험하고 전문 해설사와 함께 경복궁 북측권역 야경을 탐방하는 궁궐 문화 복합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소주방에서 전통 국악공연을 관람하면서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체험할 수 있다.

'도슭수라상'은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받았던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유기 도시락에 정갈하게 담아 제공되는데, 올해부터는 채식(비건) 메뉴를 새롭게 준비해 참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채식 메뉴는 행사 참여 3일 전까지 티켓링크 전화 상담실을 통해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궁중음식 체험 후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경복궁 야간 탐방이 이어진다. 자경전을 시작으로 장고, 집옥재, 팔우정, 건청궁을 거쳐 향원정에 이르는 경복궁 북측권역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가 점등됐던 건청궁과 향원정에서는 근대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던 고종의 이야기를 담은 극을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 별빛야행의 백미이자 취향교를 건너며 즐기는 향원정의 야경은 조명과 조화를 이뤄 낮과는 또 다른 특별한 정취를 선사할 전망이다.

상반기 경복궁 별빛야행 입장권은 오는 22일과 4월12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예매는 각 날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 판매되며 회차당 34명(1인당 2매)까지다. 1인당 참가비는 6만 원이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인당 2매까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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