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만에 ‘귀국’ 이종섭, ‘사의 표명’ 여부에 묵묵부답
11일만에 ‘귀국’ 이종섭, ‘사의 표명’ 여부에 묵묵부답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4.03.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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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된 의혹 사실 아냐"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이동하고 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이동하고 있다.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오전 9시 3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사는 싱가포르를 경유해 귀국했다.

이 대사는 지난해 8월 대통령실 지시를 받아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축소·은폐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사는 이날 오전 외교·국방·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 참석을 명분으로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9시35분쯤 출국 게이트에 정장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 대사는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체류기간에 공수처와 일정이 조율돼 조사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사의를 표명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엔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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