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51석이 최대 목표...국민의힘이 과반 넘기면 나락 간다"
이재명 "151석이 최대 목표...국민의힘이 과반 넘기면 나락 간다"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3.19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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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당이 되거나 170석을 하는 것이 현실이 될 수 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명동거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영 예비후보, 이 대표, 전성 예비후보.ⓒ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명동거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영 예비후보, 이 대표, 전성 예비후보.ⓒ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4·10 총선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국민의힘의 과반을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중앙시장과 명동거리를 방문한 뒤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는 1당이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좀 더 욕심을 낸다면 민주당 자체로 151석 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독자적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정국이 매우 불안정해질 수 있다”며 “특히 국민의힘이 1당이 되거나 지금 170석을 언급하는데 정말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이 과반인 상황이 생기면 지금까지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나락으로 또 시스템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국민께서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마무리 수순인 공천에 대해선 "더 시간이 없다. 오늘 저녁에는 다 정리를 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당원, 지지자 의견을 취합해서 합리적인 최적의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도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정부·여당 실정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그는 “그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도 우리가 힘을 모아서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나”라며 “이번 총선은 우리 국민이 이 나라 주권자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날이어야 한다. 이번 4·10은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이 제기된 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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