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4.03.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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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발사…이미 낙하"
19일 북한은 전날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이 4월 처음으로 시험발사했던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노동신문이 공개한 발사 사진. 2023.12.19. (사진=노동신문 캡처)
19일 북한은 전날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이 4월 처음으로 시험발사했던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노동신문이 공개한 발사 사진. 2023.12.19. (사진=노동신문 캡처)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참은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지 한 달여 만에 북한이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금지 대상인 탄도미사일로 보면, 지난 1월 14일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군은 북한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한편, 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했다. 방위성은 “해당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으로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설치한 관저대책실에 긴급참집팀을 소집해 미사일 관련 정보 수집과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당국은 항행 중인 선박에 대해 향후 정보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4일까지 한국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군사훈련 기간 중 미사일 발사는 없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의 포격 훈련 등을 잇달아 시찰하며 한미 양군에 대한 맞대응 자세를 보였다고 NHK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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