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용산출마 기웃' 허위사실공표...민주 류삼영 고발"
나경원 "'용산출마 기웃' 허위사실공표...민주 류삼영 고발"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3.13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경원 캠프 "명백한 허위사실…가짜뉴스 전파"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 문을 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 문을 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4·10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는 13일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나 후보 캠프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는 3월12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에 대해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입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발언했다"며 "이 발언은 명백한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어 "나 후보는 용산 출마 자체를 검토하거나 염두에 둔 바 없다"며 "류 후보의 해당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하기 때문에 즉시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로 류삼영 후보를 고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고발을 계기로 가짜뉴스 전파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시스에 따르면 앞서 류 후보는 나 전 의원이 자신에 대해 '갑자기 동작을을 선택했다'는 취지로 비판하자 "그런 말씀하실 자격이 없는 분"이라며 "동작을에 낙선하시자 다시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이다. 주소지를 용산을 다시 옮겼다가 선거를 앞두고 다시 동작을의 흑석동인지 오신 걸로 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경찰 출신으로 지난 2022년 7월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며 전국경찰회의를 소집했다가 징계 당한 류 후보는 현역인 이수진 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으며 동작을에 출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