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선은 심판의 날...모든 후보 말과 행동에 신중 기해야"
이재명 "총선은 심판의 날...모든 후보 말과 행동에 신중 기해야"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3.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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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기만한 권력 언제나 매서운 회초리에 심판받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총선을 28일 앞둔 13일 "저를 비롯한 우리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과 당의 구성원들이 앞으로 더 한층 말과 행동을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4월 10일은 심판의 날로,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 나라 주인은 국민으로 '주권재민'(主權在民)이란 4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면서 "우리 당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서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치된 민생을 살리고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복원하겠다"며 “저부터 절실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민의 틀어막혀버린 입과 귀를 다시 열고 진정한 의미의 자유를 되찾는 계기가 되게 하겠다"며 "4월 10일 심판의 날 오직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주권자인 국민의 승리를 위해 민주당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신발끈을 단단히 조여매고 국민을 한 분 한 분 절실한 마음으로 직접 찾아뵙겠다"며 "그간 쌓인 분노와 한탄, 폭정에 대한 원망을 잘 듣고 민주당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폭망한 경제를 되살리고 파탄에 빠진 민생을 되살리고 위기에 빠진 평화를 되살리고 파괴된 민주주의를 되살리겠다"며 "심판의 날 국민 승리의 장에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선거 때 말 한마디가 큰 화를 불러오는 경우가 참 많다. 말에 대해 유념하고 상대 말에 대해서도 귀담아듣는 자세로 이번 선거에 임해야 한다"며 "말 한마디로 선거 판세가 바뀌는 것을 여러 번 봤다. 보다 신중하게 선대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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