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하철 시위서 경찰 때린 전장연 활동가 구속영장 신청
경찰, 지하철 시위서 경찰 때린 전장연 활동가 구속영장 신청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4.03.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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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혜화역 시위 퇴거 중 발생…공무집행방해 혐의
이형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상임대표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앞에서 열린 '장애인의날을 거부하는 자들의 장애인차별철폐의날 기념식'에서 차도 점거를 하고 있다. 2023.04.20. ⓒ뉴시스
이형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상임대표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앞에서 열린 '장애인의날을 거부하는 자들의 장애인차별철폐의날 기념식'에서 차도 점거를 하고 있다. 2023.04.20.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지하철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관을 때린 혐의로 연행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1일 오전 8시 30분께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다 서울교통공사 측 요청으로 퇴거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머리 부위를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의 우려 등을 이유로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전장연에 따르면 이 공동대표는 체포 당일 녹색병원에 입원해있었지만 오후 9시쯤 경찰이 이 공동대표를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다.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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