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서실장 김형동, 경북 안동예천서 공천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서울 중·성동을에서 3선 출신의 이혜훈 전 의원이 3선 현역인 하태경 의원을 누르고 4·10 총선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됐다. ‘찐윤’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은 경북 안동예천에서 각각 공천을 받았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후보 선출을 위한 4차 결선 결과(7곳)와 5차 경선 결과(3곳)를 발표했다.
경선 결과에 따르면 중성동을에서는 이 전 의원이 부산 해운대갑을 떠나 서울 중·성동을 출마를 선언한 하 의원을 꺾는 이변이 일어났다. 경기 하남갑에서는 이용 의원이 공천을 받아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맞붙게 됐다.
안동예천에서는 김형동 의원이 친오세운계 핵심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대구 동구에서는 현역 강대식 의원이 공천됐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3선 한기호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이밖에 경기 안산을 서정현, 고양을 장석환, 파주을 한길룡 후보가, 경남 김해갑 박성호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이 확정됐다.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검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결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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