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박용진, 정봉주에 패배...“민주당 승리 위해 묵묵히 헌신할 것”
현역 박용진, 정봉주에 패배...“민주당 승리 위해 묵묵히 헌신할 것”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3.12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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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전략 서대문갑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공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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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현역 의원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0 총선 당내 공천에서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에게 패했다. 이로써 정 원장은 서울 강북을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역구 4곳의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강북을, 서울 서대문갑, 경기 화성정, 세종 세종갑 지역구 4곳이다.

앞서 박 의원과 정 원장은 3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인 결선을 치렀는데, '현역 평가 하위 10%'를 받은 박 의원에게는 경선 득표율 30%의 감산률이 적용됐다.

박 의원은 경선 결과 발표 후 입장문을 내고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말씀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상호 의원의 불출마로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과 김규현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 김동아 변호사 등 3인이 경선을 치렀고 김 변호사가 최종 후보가 됐다. 김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를 맡아 ‘대장동 변호사’로 불렸다.

4자 경선이 치러진 세종 세종갑에서는 이영선 후보가, 경기 화성정에서는 전용기 의원이 각각 승리해 공천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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