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낙천’ 박광온, 경쟁자 김준혁 후보 전폭지지 선언
‘경선 낙천’ 박광온, 경쟁자 김준혁 후보 전폭지지 선언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3.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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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의 당략 이전에 민주당 총선 승리 절박함이 강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시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제 개인의 당락 이전에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강했다”며 경기 수원정 경선에서 승리한 김준혁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시간을 오래 끈다고 제 마음이 새롭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이데일리가 전했다.

앞서 현역인 박 의원은 경기 수원정 지역을 두고 김준혁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러 낙천했다. 이후 박 의원은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전폭 지지를 약속했다.

박 의원은 빠르게 ‘원팀’을 강조한 이유에 대해서도 “(수원 영통은) 민주당에 애정이 강한 곳이라 잠시라도 시간을 지체하면 그분들 사이에서도 뭔가 괴리가 생길 수 있어서 서둘러 시민께 메시지를 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한표라도, 1%라도 모으려는 노력을 해야 하고, 그 일을 하는데 저는 주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선에 원내대표를 지낸 박 의원에게 경기 지역 선거 운동을 총괄하는 역할 제안에 대해서는 “당이 제게 역할을 맡기면 즐겁게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수원이 한개 선거구처럼 움직이는 데다가, 주변의 용인, 평택, 안산, 광명 등 많은 지역과 연결돼 있어 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단합해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선거에서 지고 나면 우리가 약속했던 것들이 공허해진다”며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로 힘을 모을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 당 지도부가 주 관심을 갖고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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