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이재명·조국, 단순 선거 연대 넘은 '방탄동맹'”
윤재옥 “이재명·조국, 단순 선거 연대 넘은 '방탄동맹'”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3.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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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동맹 성공하면 22대 국회는 4년 내 방탄국회 될 것"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뉴시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정권 심판’을 기치로 22대 총선에서 연대하기로 한데 대해 "단순한 선거 연대를 넘어선 방탄 동맹"이라고 맹비난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한 사람에 대한 방탄만으로도 21대 국회가 몸살을 앓았는데 이들 동맹이 성공하면 22대 국회는 4년 내내 방탄국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두 사람이 만난 자리에서 조 대표는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히 전개하겠다'고 했다"며 "조국혁신당은 강성 지지층을 노릴 테니 민주당은 합리적 모습으로 중도층을 노리라는 말로 들린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 정도면 조국혁신당을 민주당의 제2 위성정당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민주당의 제1 위성정당, 제2 위성정당으로 이번 총선은 어느 때보다 혼탁할 것이 우려된다"며 "입법부의 부끄러움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우롱"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에 음주·무면허운전 논란이 있는 신장식 변호사가 영입된 것을 거론한 뒤 "이처럼 도덕성이 결여된 인물, 반국가적 성향의 인물들이 국회에 입성한다면 헌정사에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잘못된 선거 야합을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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