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알몸 여성 시신 발견...경찰 수사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알몸 여성 시신 발견...경찰 수사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4.03.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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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원구원에 부검 의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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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경기도 수원의 한 배수로 안에서 알몸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권선구 이의동 한 배수로 안에서 “사람인지, 동물인지 사체가 발견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장소에서 신원 불상의 여성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 발견 장소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도로 근처의 비탈면에 있는 경사진 배수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시신은 나체 상태였고, 주변에는 이 여성이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옷가지들이 발견됐다. 하지만 일부 부패가 진행된 것 외에 시신에서 외상 등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병으로 인한 사망인지, 타살인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 중”이라며 “저체온증이나 지병으로 인한 사망 여부 및 타살 여부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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