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화성을 출마하라...1대1 토론하자"
이준석 "한동훈, 화성을 출마하라...1대1 토론하자"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3.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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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센 타자라면서 방망이는 절대 안 잡아…출마하시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제22대 총선 화성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제22대 총선 화성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경기 화성을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굉장히 센 타자라고 그러는데 방망이 절대 안 잡는 타자, 한 위원장”이라며 거듭 총선 출마를 촉구하면서 1:1 토론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위원장이 의도적으로 무시하려고 하는 거 같은데, 저야 토론한다면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화성을 출마를 촉구한 데 대해 "동탄 지역에 국민의힘 출신으로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정치인들이 많지는 않다. 실제 무언가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와야 되는 것"이라며 "저쪽(국민의힘) 불펜을 보니까 굉장히 센 타자라고 그러는데 방망이 절대 안 잡는 타자, 한 위원장이 있다. 방망이 들고 나오시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며 거듭 출마를 촉구했다.

이어 “불출마 하신다는 분이 출마하겠다고 해서 누구도 말리지 않고 누구도 나쁘게 볼 이유가 없다”며 “정치 경험이 없는 분들을 내보내는데 이런 것이 지역 주민 입장에서는 더 당황스러운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한 위원장 말고도 굉장히 훌륭한 분들이 있겠지만 상징적인 의미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에도 동탄호수공원에서 화성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기 남부 지역에서 선거를 진심을 다해 치러 볼 생각이 있다면 바쁘시겠지만 할 일 다하시고 여기에 한동훈 위원장 나오시라”며 출마를 촉구했다.

한 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일대일 토론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이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안 받을 것을 알고 제안한 것으로 한 위원장이 (이재명 대표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이재명 대표가 만만해 보이는 것 같은데 사실 이재명 대표도 대선주자까지 지낸 분이기 때문에 정작 토론해 보면 그렇게 일방적인 상황은 안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과 1대1 토론을 제안할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한 위원장이 의도적으로 무시하려고 하는 거 같은데, 저야 토론한다면 좋다"며 “저는 오히려 출마하라고 제안하고 싶다. 출마하면 토론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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