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동대표끼리 회의중 의견충돌...몸싸움 끝에 1명 사망
아파트 동대표끼리 회의중 의견충돌...몸싸움 끝에 1명 사망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4.02.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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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표 회의중 의견충돌이 벌어져 불상사 발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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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견이 엇갈린 동대표 간에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7시 40분께 평택시의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연료비 급등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중 다른 동 대표 50대 B씨와 언쟁을 벌이다가 B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다른 주민들이 이를 말렸으나 끝내 불상사를 막지는 못했다.

사건 직후 쓰러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오후 8시 30분경 최종 사망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명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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