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신양항 연안서 어선 좌초·침몰 잇따라...선원 전원 구조
추자도 신양항 연안서 어선 좌초·침몰 잇따라...선원 전원 구조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4.02.27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t급 어선도 좌초 후 침몰
27일 오전 제주 추자도 갯바위에서 좌초된 어선이 이초 작업 중 침몰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7일 오전 제주 추자도 갯바위에서 좌초된 어선이 이초 작업 중 침몰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뉴스1에 따르면 2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19분께 제주 추자도 신양항 입구 좌측 석지머리에서 제주 선적 들망 어선 A호(5.77t, 승선원 2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즉각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등을 급파한 해경은 구조대원 2명을 입수시켜 A호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A호는 해경이 섭외한 민간 어선에 의해 신양항으로 예인되던 중 갑자기 왼쪽으로 기울면서 이날 오전 8시7분쯤 신양항 남서쪽 약 400m 해상에서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오전 9시5분께 상추자도 인근 해상에서도 흑산 선적 연안 통발 어선 B호(9.77t, 승선원 8명)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으로 보내 승선원 8명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