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개혁신당 첫 최고위...“절대적 정치 불신, 양당체제 탓”
김종인, 개혁신당 첫 최고위...“절대적 정치 불신, 양당체제 탓”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2.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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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 경제개혁이 개혁신당의 과제라고 생각”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과 이준석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과 이준석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당의 최고위원회의에서 처음 참석해 “자라나는 정치세력에 씨앗이 틔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개혁신당 공관위원장 자리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양당이 서로 이전투구를 하면서 정치 난맥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민은 정치를 절대적으로 불신하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며 “오래전부터 새로운 정치 세력이 등장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정치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잘 알다시피 우리나라 현재 헌법 체재가 1987년 제정돼 다음 대통령 선거때가 되면 40년이 된다”며 “이 기간동안에 우리나라 정치형태를 보면 거대양당이 상호 비방에 집중하면서 지금까지 우리나라 정치가 정상적인 궤도로 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회에서 대한민국의 지도자감이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어느날 갑자기 대통령이 엉뚱한 데서 나오고 하는 이런 풍토가 됐다”며 “이런 상태에서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개혁의 방향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내놓고서 국민들로부터 심판을 많아야 한다”며 “현재의 권력구조로 대한민국의 지속발전이 가능하겠나. 그래서 정치개혁과 경제개혁 두 가지가 개혁신당이 앞으로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그런 와중에 개혁신당이라는 새로운 정치 세력이 등장한다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관찰해 왔다”며 “앞으로 정치개혁, 경제개혁 이 두가지가 개혁신당의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개혁신당에 새로운 행보를 응원해주시기 위해 공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줘 감사하다”며 “공천 개혁에 대한 정책적 조언을 신중하게 받아드리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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