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생명’...“뇌졸중에 관한 모든 것”
‘시간이 생명’...“뇌졸중에 관한 모든 것”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2.26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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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뇌졸중으로 인한 충격은 상상 이상...“임상경험 풍부한 전문의 역할 중요”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신경과는 뇌와 척수를 포함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발생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분야다. 특히 신경계는 인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로서 작은 손상에도 치명적인 후유증과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정상적인 신경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두부와 척추, 기타 신경전달 경로 등 지지구조물 또한 건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신경과와 신경외과, 정신과를 혼동하곤 한다. 물론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과는 다루는 질환도 많은 부분이 중복되긴 한다. 그러나 신경과는 전체 신경계에서 일어나는 질환을 진단하고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약물이나 주사 등으로 치료하는 반면, 신경외과에서는 수술을 통해 치료를 시행하는 차이가 있다. 정신과는 눈에 드러나지 않는 신경계의 기능적 변화로 인한 우울증, 조현병, 심리정서 등을 치료하고, 신경과는 검사를 통해 신경학적 증후와 관련된 기질적 질환인 뇌졸중과 파킨슨병 등을 다룬다. 이 가운데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인해 신체 불편을 겪게 되는 경우 이로 인한 정신적인 충격은 일반인이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심하다. 현재 의료상황은 환자의 육체적인 질병에 대한 치료에만 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는 본인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인지 및 향후 치료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상담, 또 질환으로 인한 마음의 충격을 터놓고 이야기할 의료진을 만나기가 너무나 어려운 게 현실이다. 다양한 임상경험을 쌓은 신경과 전문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갑작스런 편측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뇌졸중 의심해 봐야”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 뇌졸중), 터지면서(출혈성 뇌졸중) 뇌에 손상이 생기고, 이로써 발생하는 편측마비, 언어장애 및 의식장애 등의 신경학적 이상을 말한다. 흔히 중풍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중풍은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병명이고, 의학용어인 뇌졸중이 정확한 병명이다. 뇌졸중으로 인한 장애와 사망을 감소하기 위해서는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들에 대한 예방과 위급 상황에서 적절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뇌졸중은 크게 2가지 종류가 있다. 뇌경색이라고 불리는 허혈성 뇌졸중은 전체 뇌졸중의 약 87%를 차지하며,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뇌조직이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하여 뇌세포가 죽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또한 뇌출혈이라고 불리는 출혈성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여 이로 인한 뇌손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발생 30일째 35∼52%의 사망률을 보이며, 사망의 절반은 첫 2일 안에 발생한다. 뇌출혈이 발생하면 출혈 주위의 뇌 조직이 파괴되고, 출혈로 인하여 형성되는 혈종(피의 덩어리)에 의하여 기존에 존재하던 뇌가 한쪽으로 밀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뇌의 압력이 상승하여 이차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뇌출혈은 뇌경색보다 더 치명적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맘편한신경과의원 박환석 원장]프로필-現)삼성맘편한신경과 대표원장-前)서귀포의료원 신경과장-前)제주한라병원 신경과 과장-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임상강사-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수련-충남대학교 대학원 신경과학 박사 수료 -대한신경과학회 수면다원검사특별위원회 위원-대한신경과의사회 정책이사-대한신경과학회 평생회원-대한수면학회 평생회원-미국수면학회 정회원-대한뇌졸중학회 정회원-대한치매학회 평생회원-대한두통학회 평생회원-대한뇌전증학회 평생회원-대한파킨슨병학회 평생회원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평생회원 [방송/신문/활동] -2006/2013년 제주도지사 표창 -2008년 07월 제주 KCTV TV 닥터 ‘두통’-2010년 07월 부산 MBC 생방송 TV 닥터 ‘불면증’-2012년 09월 KBS 생로병사의 비밀 ‘소리 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2014년 07월 매일경제신문 ‘만 60세 이상 치매상담 보건소에서 해드려요’-2014년 11월 KBS 생로병사의 비밀 ‘꼬부랑병 사모곡’ -2016년 08월 한라일보 ‘조기치매검진의 중요성’ -2020년 07월 SBS 일요특선 ‘척추의 노화 시계를 늦춰라’ -2021년 06월 SBS 일요특선 ‘더 늦기 전에 허리 업(up)-2022년 06월 KBS 주문을 잊은 음식점(팀닥터)
[삼성맘편한신경과의원 박환석 원장]
-現)삼성맘편한신경과 대표원장-前)서귀포의료원 신경과장-前)제주한라병원 신경과 과장-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임상강사-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수련-충남대학교 대학원 신경과학 박사 수료 -대한신경과학회 수면다원검사특별위원회 위원-대한신경과의사회 정책이사-대한신경과학회 평생회원-대한수면학회 평생회원-미국수면학회 정회원-대한뇌졸중학회 정회원-대한치매학회 평생회원-대한두통학회 평생회원-대한뇌전증학회 평생회원-대한파킨슨병학회 평생회원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평생회원 [방송/신문/활동] -2006/2013년 제주도지사 표창 -2008년 07월 제주 KCTV TV 닥터 ‘두통’-2010년 07월 부산 MBC 생방송 TV 닥터 ‘불면증’-2012년 09월 KBS 생로병사의 비밀 ‘소리 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2014년 07월 매일경제신문 ‘만 60세 이상 치매상담 보건소에서 해드려요’-2014년 11월 KBS 생로병사의 비밀 ‘꼬부랑병 사모곡’ -2016년 08월 한라일보 ‘조기치매검진의 중요성’ -2020년 07월 SBS 일요특선 ‘척추의 노화 시계를 늦춰라’ -2021년 06월 SBS 일요특선 ‘더 늦기 전에 허리 업(up)-2022년 06월 KBS 주문을 잊은 음식점(팀닥터)

 

삼성맘편한신경과의원 박환석 원장은 “뇌혈관은 각자 담당하는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혈관이 문제를 일으켰는지, 손상된 뇌의 위치와 범위가 어떠한지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며 “뇌졸중의 발생을 의심해 봐야 할 대표적인 조기 증상은 갑작스런 편측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그리고 심한 두통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4.5시간...“증상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곧바로 병원으로”

뇌졸중은 치료에 있어서 시간을 다투는 병이다. 뇌졸중이 의심되면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즉시 방문해야 한다. 뇌졸중의 증상이 몇분 내지 몇 시간 안에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재발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즉시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119로 전화하시거나 직접 가는 것이 빠른 경우에는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박환석 원장은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로 알려져 있고 대학병원 신경과에서도 단연 가장 많은 질환 중 하나다. 특히 뇌졸중의 경우, 막힌 뇌혈관을 재개통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은 증상 발생 후 4시간 30분 정도”라며 “뇌졸중이 발생했을 경우,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119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골든타임 내에 뇌졸중 전담부서가 있는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로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뇌졸중의 골든타임이 4.5 시간인 이유는 발병시간부터 치료 시작까지 늦어도 4시간 30분 이내에 진행되어야만 생명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골든타임’이다. 따라서 병원에 도착해 치료 시작까지의 시간을 고려한다면 적어도 발병 후 3시간 정도까지는 신경과 전문의가 진료하여 급성기 뇌졸중을 치료 할 수 있는 병원에 도착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뇌졸중이 왔을 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먼저, 손가락을 따고 기다리는 일은 금물이다. 아울러 물이나 약 등 입에 무언가를 넣는 일, 팔다리를 주무르면서 기다리는 일, 침을 놓고 기다리는 일 등도 마찬가지다. 이로 인해 뇌졸중 치료시간을 늦추게 되고 환자를 더욱 위험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은 ‘시간이 생명’이다.

박환석 원장은 “세월이 흐르며 뇌졸중 치료에 국민의 의식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경우 급성기 뇌졸중 치료를 비과학적인 치료에 의지하느라 적절한 치료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는 뇌졸중에 대한 약물 치료결과가 좋아 적절한 시간 안에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예후도 좋고 회복도 빠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것은 머리(뇌)의 차이...환자분들의 ‘머리’를 지켜 드릴 것”

20여년 이상 신경과 전문의로 뇌졸중 환자를 포함한 다수의 신경계통 환자를 치료해 온 박환석 원장은 “그 어떤 치료보다도 환자분들의 마음의 답답함을 이해하고 들어주는 것이야말로 백 가지 약이나 어떤 시술보다도 효과가 크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이를 통해 같은 치료라도 예후나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너무나도 많이 경험했다”고 말했다. 특히 뇌졸중 후 발생하게 되는 혈관성 치매나 이상 신경 행동 증을 보이는 환자들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는 진료는 약물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증상 호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박환석 원장은 “이러한 진료는 시간이 오래 걸리며 또한 효과도 빨리 나타나기 힘든 일이지만 그것이 치료의 원칙이며 중심”이라며, “그 효과를 저는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간과 다른 동물과의 차이는 머리(뇌)”라고 강조한 박환석 원장은 “건강한 머리는 인간으로서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며 “삼성맘편한신경과는 환자분들의 ‘머리’를 지켜드리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같은 공적에 힘입어 박환석 원장은 대한민국 100대명의 ‘신경과 부문’에 5년 연속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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