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운동...“건강을 미리 챙기고 준비하는 과정도 치료”
교정운동...“건강을 미리 챙기고 준비하는 과정도 치료”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2.26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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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단지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한 상태”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사람들은 보통 아프지 않으면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좀 다르다.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건강을 “단지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 라고 정의한다. 단순히 아프지 않다고 질병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당연히 아프지 않다고 건강한 것도 아니다. 건강이라는 것은 몸과 마음이 모두 완전한 상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몸과 마음은 하나이다. 몸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마음도 봐야 하고 마음을 위해서는 당연히 몸도 봐야한다. 실제로 꾸준한 운동이 우울증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만큼 마음에도 몸이 중요하다. 통증은 근본적인 원인 해결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건강을 미리 챙기고 준비하는 과정도 치료이다. 특히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는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운동들이 오히려 몸을 망치는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몸에 대한 이해가 없거나 있더라도 단편적으로 아는 수준에서 운동을 시작하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이다. 사람마다 얼굴 모양이 다르듯 척추 및 관절의 변형과 상태도 다르다. 그런데 모두들 운동은 똑같은 방식으로 한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운동은 건강에 이로운 것이 사실이지만, 하더라도 본인에게 적합한 운동법에 맞춰 운동을 하는 것이 보다 중요한 이유이다.

굽은 등 체형 교정 위해 ‘올바른 자세가’ 도움...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화면에 집중을 하다 보면 고개를 숙이게 되는 자세를 장시간 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태를 오랜 기간 습관처럼 지속하다 보면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하고 부담이 가중되면서 거북목, 굽은 등의 상태가 될 수 있다.

[척척본의원 선준현 원장]프로필-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예방의학박사/논문 SCI 국제학술지 등재-경희대학교 졸업-현)척척본의원 대표원장-현)척척본피트니스 대표이사-전)박명주정형외과 근무-전)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근무-전)강서미즈메디병원 근무-2023년 대한민국 100대 명의[척추관절 통증부문]-2023년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 [척추관절 통증부문]-2023년 주간시사매거진 의료자문위원-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콘텐츠 자문위원-대한정형통증의학회 정회원-대한임상통증학회 정회원-대한척추통증학회 정회원-통증기능분석학회 정회원-대한응급의학회 정회원-대한소아응급의학회 정회원
[척척본의원 선준현 원장]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예방의학박사/논문 SCI 국제학술지 등재-경희대학교 졸업-현)척척본의원 대표원장-현)척척본피트니스 대표이사-전)박명주정형외과 근무-전)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근무-전)강서미즈메디병원 근무-2023년 대한민국 100대 명의[척추관절 통증부문]-2023년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 [척추관절 통증부문]-2023년 주간시사매거진 의료자문위원-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콘텐츠 자문위원-대한정형통증의학회 정회원-대한임상통증학회 정회원-대한척추통증학회 정회원-통증기능분석학회 정회원-대한응급의학회 정회원-대한소아응급의학회 정회원

 

2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된 척척본의원 선준현 원장은 “굽은 등 체형은 몸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있고 골반이 앞쪽으로 나와 있으며, 말린 엉덩이 형태, 흉추는 뒤로 밀린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라며 “굽은 등은 과거 노년층에게 많이 볼 수 있는 것이었지만 요즘은 청년층에게서도 많이 확인되곤 하는데 굽은 등의 체형을 교정해 주기 위해서는 자세를 올바르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모든 운동을 하기 전이나 평상시에도 반드시 유지해야 할 기본자세가 있다. 먼저 거울을 정면으로 본 후 목 밑, 쇄골 정중앙에 양측 손바닥을 포개어 놓고 쇄골 정중앙을 위로 밀어준다. 이때 목이 펴지는 느낌이 있어야 하고 절대로 날개뼈를 모아서 윗가슴을 올리는게 아닌 자연스러운 윗가슴 올리기가 되어야 한다.

굽은 등 체형을 교정하기 위한 자세의 예를 들자면 SWAN 동작(백조자세)이 있다. 바닥에 자연스럽게 엎드려 누운 자세를 취하는데 이때 손은 귀 양옆에 오도록 위치를 해준다. 그런 다음 엉덩이와 복부 힘으로 발끝을 쭉 바깥으로 뻗어준 다음에 호흡을 마시면서 어깨와 팔에 힘을 빼고 상체를 들어 올려 준다. 이때 허리가 꺾이지 않게 복부 힘을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다.

다음은 SWIMMING 동작이다. 이번에도 똑같이 엎드린 자세로 양손을 위로 뻗은 상태로 누워 주는데 이때 목덜미에 주름이 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 다음 오른손 왼발을 바닥에서 1cm 정도 떼 주어야 하는데, 이때 등에 긴장을 주지 않고 팔을 들어 올려 주도록 한다. 그런 다음 반대쪽 발과 손을 교차하면서 동작을 반복해 주면 된다.

선준현 원장은 “마지막 굽은 등 교정 동작은 무릎을 꿇고 앞으로 엎드린 상태에서 손을 관자놀이에 올려준 다음 팔꿈치를 바닥에 대 준다. 그런 다음 복부에 힘을 주고 등을 바닥으로 천천히 내려주면 되는데, 동작이 정확했다면 등 가운데 시원한 느낌이 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마다 척추의 틀어짐에 따른 운동법 달라...전문가의 도움 하에 안전하게 진행해야”

평소에 오래 앉아있거나 바르지 않은 자세를 지속할 경우 척추의 틀어짐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틀어짐은 나이에 상관없이 성장기부터 성인까지 모두 발생할 수 있다. 척추의 틀어짐은 엑스레이로 확인할 수 있는데 옆으로 휘어지면 측만증으로 볼 수 있다. 몸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양쪽 어깨 높이와 다리 위치가 다른 등의 특징이 있다. 또한 척추가 앞쪽으로 휘어진 경우에는 주로 등 상부 쪽에서 휘게 되어 일자목이나 거북목처럼 목이 C커브를 벗어나 굽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선천적이거나 심하지 않은 경우,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다면 그냥 살아도 문제는 없다. 하지만 후천적으로 진행되어 만곡이 심한 경우엔 방치하면 허리디스크나 협착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교정을 위해 큰 비용을 들여 수술해야 하는 만큼 틀어짐이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초기에, 지금 당장이라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척추치료를 위해서 도수치료를 진행하는데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로 인해 다시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이를 막아주는 운동도 치료이다. 따라서 교정운동이 더해지면 더 좋은 시너지가 나게 된다. 척추 교정 운동은 틀어진 정도나 방향에 따라서 모두 다르게 진행된다. 특히나 방향에 따라 어떤 근육이 짧아져 있고 어떤 근육이 늘어나 있는지도 각각 다를 수 있다.

선준현 원장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운동 방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를 바탕으로 코어 훈련을 통해 척추의 정렬을 바르게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다만,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혼자 마사지를 하거나 사람들을 따라 무리한 동작을 진행하게 될 경우 상태가 악화되고 통증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척척본의원 대표원장이면서 피트니스 운영한 이유는?...“몸도 마음도 행복한 세상 위해”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병원에 오지 않는다. 통증을 느끼고 나서야 비로소 병원을 찾게 된다. 건강을 미리 챙기고 준비하는 예방도 치료인데 이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하다.

선준현 원장은 “저는 아픈 상태를 아프지 않게 치료하는 것에도 관심이 있지만 아프지 않은 상태를 아프지 않게 유지하는 것에도 관심이 많다”라며 “아파서 내원하는 환자들은 내가 치료하면서 관리를 해줄 수 있지만 본인이 당장은 통증이 없기에, 그래서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해서 의료기관을 찾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해왔다” “유튜브나 지인. PT등을 통해서 좋다고 알고 시작한 운동이 본인에게 맞지 않아서 오히려 다치거나 건강이 안 좋아져서 병원을 찾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사람들에게 본인의 상태에 대해서 알려주고 본인에게 맞는 운동방법을 알려줌으로써 건강한 몸을 유지하도록 도와주어야겠다”라고 말했다. 척척본의원 대표원장이면서 운동센터를 시작하게 되게 된 계기이다.

선준현 원장은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을 유지해서 더 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건강한 몸 위에 행복한 삶을 영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우리 모두 그만 아프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픔 없이 건강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저는 오늘도 모든 사람이 몸도 마음도 행복한 세상을 살아가길 꿈꾼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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