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멀리 있는 발, 무관심하면 ‘발병’ 난다”
“가장 멀리 있는 발, 무관심하면 ‘발병’ 난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2.26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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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건강을 유지하는 운동과 신발에 관심가져야”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발은 작지만 대단히 복잡한 기관이다. 족부 관절은 약 52개의 뼈와 약 38개의 근육과 힘줄, 그리고 약 107개의 인대로 구성되어 있다. 발은 몸과 땅 사이에서 몸의 움직임을 땅에 전달하며 몸의 하중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지면으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해주며 운동성을 부여한다. 그래서 ‘발 건강은 곧 전신 건강’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사람들은 발에 통증을 느끼기 전까지 대부분 관심이 없다. 예를 들어, 한 환자가 진료를 보러 왔다고 가정해 보자. 그는 걸을 때마다 뒤꿈치가 아프다고 한다. 아무리 치료해도 낫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이에 의사는 진료 시 그 사람의 생활패턴과 운동 습관, 주로 신는 신발을 물어본다. 환자는 슬리퍼를 신고 매일 3만 보씩 걸으며 일을 하고, 마치면 운동으로 만보를 걷는다고 한다. 하루에 4만 보를 매일 걷는 것은 그 자체로 엄청난 무리다. 이 사람이 왜 낫지 않는지 알 수 있지 않은가? 이렇듯 평소 우리의 발은 혹사당하기 일쑤다. 만보 걷기가 좋다는 말만 믿고, 자신의 생활패턴은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서서히 발병이 찾아오는 것이다. 발은 심지어 자신의 몸무게의 120%의 압력을 견뎌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고 많이 걸을수록 족부질환 발병 위험성은 높아진다는 말이다. 최근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일 정도로 비만 인구가 많아진 것도 족부질환이 늘어난 원인 가운데 하나다. 특히 족부질환은 여자에게서 더 호발한다. 굽이 높은 신발이나 앞이 좁은 하이힐, 바닥이 얇고 잘 접히는 플랫슈즈를 남성에 비해 더 많이 신고 활동하기 때문에 무지외반증, 지간 신경종, 족저근막염과 같은 질환의 유병율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렇듯 신발도 발 건강에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족저근막염과 지간신경종, 보존적 치료 우선...“수술은 불가피한 경우에”

대표적인 족부질환으로는 발바닥 뒤꿈치 통증인 족저근막염 및 아킬레스건염과 발 앞쪽의 통증과 저림이 나타나는 지간신경종이 있다. 족저근막염과 아킬레스건염은 오래 활동한 뒤 주로 아침에 일어날 때나 첫발을 디딜 때 뒤꿈치가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진단명은 염증이지만 과사용과 반복적인 미세손상에 의한 퇴행성 질환으로 재발과 만성화 가능성이 높다.

[윈윈정형외과 박은수 원장]프로필-現)윈윈 정형외과 대표원장-족부 족관절 전문의-스포츠 의학 전문의-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족부족관절 임상강사-서울아산병원 외래교수-이화여자대학교병원 외래교수-前)뿌리병원 족부 스포츠 5정형외과 원장-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대한스포츠의학회 평생회원-대한족부관절학회 정회원-대한류미타스학회 정회원-대한창상학회 정회원-미국 족부족관절학회(AOFAS)정회원-국제 인공관절학회(ISTA)정회원-국제 골절외상학회(AOTRAUMA)정회원-23-24신한 SOL페이, 핸드볼H리그 주치의-2023년 KLPA투어 주치의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경기-2022년 KLPA투어 주치의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경기-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SPORTS MEDICINE SUMMIT CONGRESS참여-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주치의-국제축구연맹 FIFA MEDICAL DIPLOMA 수료-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수료
[윈윈정형외과 박은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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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윈윈정형외과 박은수 원장은 “치료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아킬레스건을 늘리는 스트레칭 그리고 족저근막을 늘리는 마사지가 추천되며, 통증 위치와 정도에 따라 체외충격파 치료를 동반하면 효과가 더 좋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휴식과 실내에서 슬리퍼를 생활화하고 발바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발바닥 앞쪽과 발가락에 통증을 일으키는 지간신경종은 발가락으로 내려가는 신경이 주변의 인대나 뼈에 눌려서 커진 질환으로, 주로 2, 3, 4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 오래 걷거나 까치발 동작을 많이 하는 경우 발바닥 앞쪽이 아프거나 저리고 이물감, 심하면 감각이 없는 증상이 나타난다. 신경질환이라 치료가 오래 걸리고 잘 낫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박은수 원장은 “치료는 소염제와 신경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약물치료를 요하며, 앞꿈치가 잘 접히지 않는 신발의 착용이 중요하다”며 “그래도 호전이 없는 경우 스테로이드 성분의 주사를 맞아볼 수 있으나 자주 맞으면 감염이나 피부의 변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이 역시 주의를 요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가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적으로 신경을 제거하거나 주변의 조직을 정리하는 수술을 받을 수 있는데, 수술 시 이물감과 통증은 완화될 수 있으나 수술 부위의 감각이 저하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고, 사용 환경에 따라 재발하는 경우도 있어서 수술의 결정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무지외반증 ”통증과 변형이 동반되면 수술 고려해야”

무지외반증은 엄지 발등뼈(중족골)가 안쪽으로 튀어나오고 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질환으로 오랜 기간 방치하면 엄지발가락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고, 2, 3번째 발가락의 관절염 및 발등의 관절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주된 증상은 신발을 신으면 엄지발가락 쪽에 통증이 있고 튀어나온 부위가 빨갛게 색이 변하기도 한다. 원인은, 선천적으로 인대가 유연하여 관절이 잘 늘어나 엄지발가락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고 후천적으로는 주로 하이힐이나 구두 같은 신발이 문제인 경우가 크다.

엄지발가락이 튀어나오는 것 같고 아프면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촬영해야 하는데 이때 각도를 측정하여 병의 정도를 파악한다. 변형이 크더라고 통증이 없고 다른 발가락에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보조기나 넓은 신발 착용, 발가락 스트레칭 같은 보존적인 치료를 예방적으로 해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조기 치료는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뿐 교정이 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박은수 원장은 “무지외반증의 진행 자체를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변형과 통증을 동반할 때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무지외반증 교정기 사용법과 수술 시기 결정에 대한 유튜브 영상 참고 : 닥터슈의 발책부록 https://youtu.be/yLjsDNiC_Xw?si=Zyknp5qVsWx5F4um

‘다이렉트 수술 케어시스템’으로 빠른 수술과 빠른 회복 가능

스포츠나 등산 같은 활동적인 여가 생활을 즐기다 보면 자칫 미끄러지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등의 사고로 발목 골절을 당하는 경우가 흔하다. 발목 골절은 뼈의 연속성이 소실된 상태로 대부분 외부에서부터 가해지는 충격으로 발생한다. 충격이 클 경우 발목인대나 발목 연골과 같은 뼈 주변 조직에도 동반 손상이 생길 수 있다.

골절 부상 시에는 통증 및 부종, 압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신경도 손상되었다면 감각 이상이나 저림 증세도 느껴질 수 있다. 골절 시 뼈의 절단면이 깨끗하고 틀어짐이 없다면 깁스와 같은 고정 처치를 진행한다. 그렇지만 뼈의 골절면이 관절을 침범하였거나 골절편 사이가 벌어진 경우, 분절성 골절처럼 뼈가 여러 조각으로 쪼개진 경우라면 수술이 필요하다.

박은수 원장은 “저희 청주 윈윈정형외과에서는 ‘다이렉트 수술 케어 시스템’으로, 발.발목 등 하지 골절 시 다리 부분의 부위 마취로 수술을 진행한다”며 “원장이 직접 다리 마취를 진행하여 안전하며, 금식을 해야 하는 전신마취나 하반신 마취의 부담도 낮출 수 있어 수술 후 통증 조절 및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이렉트 수술 케어 시스템’에 대해 “타원에서 골절로 수술 필요성을 들으신 경우, 저희 윈윈정형외과에서 빠른 진료 및 수술 예약을 잡고 싶을 때 수술 상담 간호사와 직접 연락이 가능하다”며 “수술이 필요하다고 확인된 경우, 골절 상태 및 붓기에 따라 당일 오후, 다음날 가장 빠른 수술 스케줄을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디 몸조심하셔서 다치는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골절이 되더라도 빠른 회복을 통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저희 윈윈정형외과가 늘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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