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선임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선임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2.23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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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종인,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 탁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1.20.ⓒ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1.20.ⓒ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개혁신당이 오는 4월 총선 공천을 책임질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했다. 총선을 47일 앞둔 시점이라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에 비해 다소 늦은 출발이지만, 내홍을 딛고 총선 체제에 본격 돌입하기 위한 취지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개혁신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관위원장을 선임한다”며 “예정된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원로 경제학자인 김 전 위원장은 앞서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 당선에 잇따라 기여해 ‘킹 메이커’로 불렸다. 그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모두 당대표급 비대위원장을 지낸 데 이어 이번엔 제3지대 정당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 아울러 김 전 위원장은 이 전 대표나 금태섭 의원의 ‘정치적 멘토’로도 불린다.

이 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국민의힘은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민주당은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를 이번 총선 공관위원장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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