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동혁 "하위 10% 발표에서 쇄신 결론...비판 이르다"
與 장동혁 "하위 10% 발표에서 쇄신 결론...비판 이르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2.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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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10% 의원 통보 아직...시점 언급 곤란해"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 실무를 맡고 있는 장동혁 사무총장은 22일 현역의원 컷오프(공천배제)가 극히 적어 쇄신이 필요하단 지적에 대해 "경선을 마치지도 않았는데 쇄신이 없다고 비판하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쇄신이 될 부분들은 하위 10%(컷오프), 하위 30%(경선 감산) 등에 따라 결론이 나는 구조"라며 "저희가 만든 룰 자체가 경선이 다 끝나봐야 알 수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현역 의원들을 공천에서 인위적으로 배치한다면 언론에서는 '시스템 공천이 깨졌다'고 비판하지 않겠나"라며 "공천이 다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쇄신이 부족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장 사무총장은 공천에서 원천 배제되는 하위 10% 현역의원 통보와 관련, "아직 통보받은 분은 없을 것"이며 통보 시점에는 "따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심사가 보류된 현역 의원에 대한 경선 방식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계속 논의 중에 있고 저희가 굳이 발표하지 않고 있는 지역은 없다. 결론이 나면 그때그때 발표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날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국민의힘 영입인재 박영춘 전 SK그룹 부사장의 지역구 재배치 여부에 대해서는 "말씀드린 부분이 있고 의사를 물어 추가로 검토할 부분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부사장은 지난해 9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재배치와 관련해서는 "(서초을)보다 다른 곳에 공천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에서 홍익표 원내대표가 출마를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유리한 지역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여러 고민들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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