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동혁 "컷오프 명단 보도, 조치 취할 것...아직 통보도 안해"
與 장동혁 "컷오프 명단 보도, 조치 취할 것...아직 통보도 안해"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2.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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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옮긴 의원, 컷오프 평가 대상 아냐"
장동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1일 컷오프 대상인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명단을 입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진위 여부 파악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의원들에게는 개별통보를 하지 않았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현역 의원 ‘하위 10% 컷오프(공천배제)’ 대상에 부산·경남(PK) 중진들과 수도권 초선 의원 등이 포함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누가 명단을 실제로 제공한 것인지, 명단 없이 보도를 한 것인지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어떤 경우에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언론의 역할이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 언론은 국민의힘 현역 의원 평가의 하위 10% 7명의 명단을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된 의원은 모두 7명으로, 수도권 초선과 충청권 중진 각 1명, 지역구 재배치를 수용한 의원 등 부산·경남 중진 3명, 대구·경북 불출마 재선 의원과 초선 의원 등이 포함됐다.

장 사무총장은 “(컷오프 대상에게) 아직 통보하지 않았다”며 ‘하위 10%가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럴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하위 10%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이 당 요청으로 지역구 조정 시 컷오프에서 제외되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지역구를 옮긴 사람은 현역의원 평가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또 “당 요청에 의한 지역구 조정이 있다고 해서 갑자기 다른 분이 하위 10%나 30%에 포함되어서 예측할 수 없었던 불이익을 받는 것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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