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尹 '총선 격전지 방문'에..."관권 선거, 선관위 판단 필요"
홍익표, 尹 '총선 격전지 방문'에..."관권 선거, 선관위 판단 필요"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2.15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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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영향 줄 수 있어…관건 선거 시도 중단해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공·필수·지역의료 살리기TF 4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공·필수·지역의료 살리기TF 4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격전지를 방문하며 각종 정책을 발표하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야 하는데, 한순간에 관건 선거 문화가 확산돼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생과 경제는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는 총선 승리에만 정신이 쏠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선거시기가 되면 선거에 영향을 주는 행위를 할 수 없는 게 공무원들이다. 대통령 역시 선출직이지만 공무원으로서 동일한 법적 구속을 받는 사람"이라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질문을 피해서 기자회견도 열지 못하면서 불법적인 선거운동으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런 식으로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는 절제하고 자제하는 게 필요한데 (윤 대통령이) 선거문화를 확신시키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나라 사람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공약만 쏟아내고 있다. 국민들이 이에 대해서 잘 살펴볼 것이다. 윤 대통령은 관권 선거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여당이 국민은 따르지 않고 표만 쫓아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이 지역경제는 악화되고 있다"며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과 지난해 전국 소매 판매 규모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 연속 뒷걸음질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심각한 문제는 고금리, 고물가 상황이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당분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역시 당분간 금리가 상당 부분 유지될 것"이라고 우려ㄹ르 표했다.

그는 "어제 민주당은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경제무능 민생실패로 국민에게 민주당이 따뜻한 유능한 정책으로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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