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새 술은 새 부대에...미래로 가야"
이재명 "새 술은 새 부대에...미래로 가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2.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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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공천 국면서 '인적 쇄신' 의지 표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새벽 본인의 페이스북에 “새 술은 새 부대에”라면서 "우리는 미래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총선 공천과 관련해 이 대표가 일부 전·현직 의원들에게 불출마를 제안한 사실이 알려진 후 나온 발언이어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이 대표는 경기 광주시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문학진 전 의원에게 직접 불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부인이자 서울 도봉구갑 3선인 인재근 의원과도 불출마 관련 논의를 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의 통화 취지에 대해 "선배, 중진급 후보자들에게 '새로운 후배들에게 정치입문의 길 터달라'는 당부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 의원이 먼저 총선 관련 의견교환을 위해 이 대표에게 요청한 자리였다”며 “인 의원은 이날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대표의 이런 발언은 4·10 총선의 공천 국면에서 이 대표의 '인적 쇄신' 의지를 담은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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