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신당 창당 선언..."검찰독재 종식 위해 맨 앞에서 싸울 것"
조국 신당 창당 선언..."검찰독재 종식 위해 맨 앞에서 싸울 것"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2.13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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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다른 대한민국 위해 시민과 함께 행동할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오후 부산 중구 민주공원을 방문해 계단을 오르고 있다.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오후 부산 중구 민주공원을 방문해 계단을 오르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오는 4월 10일 처리지는 총선에 대비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며 "떨리는 마음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국민께 밝힌다"고 말했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민주공원 내 민주열사 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면서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한발 앞서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전 장관은 "비판하는 언론을 통제하고, 정적 제거와 정치 혐오만 부추기는 검찰 독재정치, 민생을 외면하는 무능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4월 10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 심판뿐이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지역갈등, 세대갈등, 남녀 갈등을 조장하고 이용하는 정치, 국가적 위기는 외면한 채 오직 선거 유불리만 생각하는 정치는 이제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갈등을 이용하는 정치가 아니라 갈등을 조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을 만들겠다.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강소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면서 "저의 힘은 미약하지만 국민들과 함께 큰 돌을 들겠다. 그 길에 함께해 주시면 반드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총선 출마 방식에 대해선 "비례 혹은 지역구냐 하는 구체적 출마 방식은 제 개인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정당을 만들고 나서 함께 하는 동지나 벗들과 의논해 (출마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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