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만5000명 의사 더 필요...흔들림 없이 의료개혁 추진"
尹 "1만5000명 의사 더 필요...흔들림 없이 의료개혁 추진"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2.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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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많은 국민들 의사 부족해 불편"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사 인력 확대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저와 정부는 오직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사 숫자가 부족해서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계신다”며 “급속한 고령화와 보건 산업 수요에 대응할 의료인력까지 포함하면 2035년까지 약 1만 5,000명의 의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부는 그동안 의료계를 비롯한 전문가, 환자단체, 국민의 목소리를 두루 듣고 충분한 숙고와 논의를 거쳐 의료개혁 실천방안을 준비해왔다”며 “무너져가는 의료체계를 바로 세울 ‘의료개혁 4대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사들이 소신껏 진료할 수 있도록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을 제정해 조정전치주의와 책임보험제도를 도입하고, 공공정책수가를 통해 필수 진료에 대한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어디에 살든 좋은 병원과 의사에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병원에 제대로 투자하고, 지역 의대 중심으로 정원을 배정해 지역의료를 바로 세우겠다"며 "국민 생명과 건강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에 의료계의 협력을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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