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31일 하루종일 중앙통합방위회의·군 주요 지휘관 회의 주재
尹, 31일 하루종일 중앙통합방위회의·군 주요 지휘관 회의 주재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1.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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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안보상황 엄중 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28일 경기 연천군 군사분계선 전방부대인 육군제5보병사단 열쇠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28일 경기 연천군 군사분계선 전방부대인 육군제5보병사단 열쇠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와 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연달아 주재해 군과 정부의 안보대비태세를 종합적으로 보고 받고 점검한다.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앙통합방위회의는 민·관·군이 ‘하나된 총력안보태세’를 점검하는 자리”라며 “국무위원, 광역지자체장, 유관기관, 군경소방 등 170여 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인 2차장은 "대통령이 하루 전체를 안보 일정에 할애하는 것은 현재의 안보상황이 그만큼 엄중하다는 인식"이라며 “윤 대통령은 강인한 정신전력에 입각한 강한 국방력과 대비태세야말로 북한 정권이 대한민국을 넘보지 못하게 하는 핵심 요체임을 강조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단호하게, 강력히 대응하도록 주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오전에 개최되는 중앙통합방위회의는 민·관·군이 총력안보태세를 점검하는 자리다. 여기에는 국무위원, 광역지자체장, 유관기관, 군경소방 등 17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국민참관단 11명이 참여한다.

인 2차장은 "이번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는 유사시 실전적 상황을 상정해 정부 부처와 지자체, 기관별 조치 사항과 협력 방안을 확인하고 보완할 예정"이라며 "특히, 북한 정권의 각종 군사 도발은 물론, 사이버 공격, 가짜뉴스와 거짓정보 유포 등 우리 대한민국을 교란하려는 정치적 도발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 열리는 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각 군의 군사대비태세를 보고 받고 점검한다. 이 회의에는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연합사부사령관, 해병대사령관, 합참 및 각군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이 하루 전체를 안보 일정에 할애하는 이유는, 현재의 안보상황이 그만큼 엄중하다는 인식 하에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 군과 정부의 안보대비태세를 종합적으로 보고 받고 점검하기 위함이라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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