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자율신경계통의 장애’로 치료를 받은 사람은 2016년 1만 2,542명에서 2020년 1만 7,923명으로 약 4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조기에 자율신경계 치료가 필요한 이유다.

자율신경(autonomic nerve)은 신체를 구성하는 여러 장기와 조직의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을 말한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외부의 자극에 대해 심장박동, 호흡, 혈압조절, 면역 등 필요한 생명 유지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인체의 필수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대표적으로는 만성 아토피, 비염, 천식, 두통, 두드러기 등의 면역시스템 이상 질환, 만성피로, 실신, 화병, 불안증, 만성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있다.

한편, 척추는 목 부위의 경추, 등 쪽의 흉추부, 허리 쪽의 요추부로 나누어 총 33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체의 무게를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기관이다. 척추에 손상이 생기면 신체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허리 통증이 발생하며, 손발 저림, 손발 통증까지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허리 통증은 자고 일어난 후, 혹은 허리를 숙이는 작업을 하거나 무리한 경우 발생하는 급성 통증이지만, 허리디스크, 척추협착증, 거북목 등 다른 원인 질환을 미리 감별하지 못하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환자 맞춤형 치료로 효과 극대화”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으로는 만성 두통, 어지러움, 역류성 식도염, 소화 불량,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이명, 불면, 다한증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척추의 보호를 받는 척수신경에서 뻗어 나오는 자율신경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압박되면 나타난다. 따라서 이같은 자율신경계 치료는 신경 통로를 넓혀주고, 신경이 눌리지 않도록 하여 신경과민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광주본튼튼병원에서는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형 주사치료를 진행하여 치료 효과를 최대화하고 있다고 한다. 인체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주사 성분을 문제 부위에 주입하여,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신경 통로를 좁게 만드는 만성 염증, 손상을 치료하여 효과가 오랜 기간 유지되도록 한다.

광주본튼튼병원 김유진 원장은 “더 이상 자율신경이 눌리지 않게 되면 자율신경계 과민 증상은 줄어들며, 4~5회 정도 치료시 눈에 띄는 호전이 이루어지게 된다”며 “단 개인의 증상 정도, 유병 기간 등에 따라 치료횟수는 늘어날 수 있으며 10회 전후로 꾸준히 치료를 받는다면 호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치료시간은 약 5분~10분 정도로 7일 간격으로 시행된다고 한다. 또한 광주본튼튼병원에서는 자율신경계의 전신 증상을 개선해 주는 수액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원기 회복을 위한 에너지부스팅 성분에 검사 시 부족했던 영양 성분을 함께 주입하기 때문에 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유진 원장은 “특히 맞춤형 수액 프로그램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데 환자 상태에 따라 통증 수액, 해열 진통 수액, 염증 개선 수액, 비타민 수액 처방을 별도로 처방하여 치료 효과를 더욱 높였다”며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수액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액치료 독립공간을 마련하여 안락한 환경에서 수액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율신경실조증(자율신경계 이상)은 일반적 검사로는 진단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 신경계, 내분비계, 심혈관계, 비뇨기계, 체온조절계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율신경계 이상은 단일 검사로 확진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여러 가지 환경과 증상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디스크 질환, 조기에 진단과 치료 진행하면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 개선 가능

과거에는 디스크가 노년층의 질병으로 인식되었으나 최근에는 20대 젊은 디스크 환자들도 적지 않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아 주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다.

사람의 척추뼈 사이에는 척추뼈끼리 부딪치는 것을 막아주는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 디스크(disc)-추간판’이라는 말랑말랑한 구조물이 있다. 그런데,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린다거나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장시간 취할 경우 디스크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서 디스크가 밖으로 돌출되고 심한 경우 디스크를 감싼 막이 터지면서 그 안에 있는 수핵이 튀어나오게 된다. 이때 바로 곁에 있는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김유진 원장은 “이렇게 돌출된 디스크는 척추의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는데, 목에 생기면 ‘목디스크’, 허리에 생기면 ‘허리디스크’라고 부른다”며 “목디스크의 경우 목이 뻐근하다가 좋아지는 것이 반복되어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이어지면서 어깨가 쑤시듯이 아프고 팔이 당기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목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허리디스크도 마찬가지다. 허리디스크는 과거엔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이유로 인해 10대부터 40대 등 폭넓은 연령층에서 발병하고 있다.

김유진 원장은 “흔히 허리디스크는 수술 처치가 필요한 질환으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에 나선다면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며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내 가족을 대하는 진심어린 마음’...“앞선 의술로 더 큰 사랑 실천 약속”

광주지역을 책임지는 광주본튼튼병원은 척추.관절 부위 통증, 자율신경실조증 특화 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랜 임상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이 진중한 태도로 환자 중심의 바른 치료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병원, 잘 치료되지 않았던 만성통증까지 치료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더 좋은 결과를 위해 통증 치료 관련 논문 연구 활동을 매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유진 원장은 광주본튼튼병원의 모토로 ‘내 가족을 대하는 진심어린 마음’을 꼽았다. 김 원장은 “광주본튼튼병원은 환자 경험 관리를 바탕으로 의료 질 향상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병원, 그리고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적극적인 통합 치료시스템, 여러 의료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의료 발전에 기여하며, 지속적인 연구와 센터별 역량 강화에 힘쓰는 등 환자 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의료계 발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선 의술로 더 큰 사랑을 실천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병원, 광주본튼튼병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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