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위.대장 내시경검사...“확실한 암 예방법”
정기적인 위.대장 내시경검사...“확실한 암 예방법”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1.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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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 증상 없어 조기발견 어려운 위암, 대장암...“정기적인 내시경 검사 중요”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소화기는 음식의 소화·흡수·체내 저장·해독·배설 등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식도, 위, 소장, 대장, 간, 췌장, 담낭 등이 이에 해당하는 장기인데, 실제로 현대인들에게서 발생하는 고질병이 이 소화기에서 주로 나타나며,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0% 이상이 소화기와 관련한 질병을 앓거나 진료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어났을 때는 없었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나이가 들면서 점차 발생하는 질환을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생활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화 장기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장기가 바로 위와 대장이다. 특히 국내 5대 암 중에서도 위암과 대장암은 발병률이 높고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발견이 매우 어려운 특징이 있다. 하지만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위·대장내시경 검사는 위암과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40대 이후 발병률이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수다.

위, 대장 관련 질환, 조기에 진단할수록 합병증 예방 가능...“내시경 통한 건강검진 필수”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세계 암 보고서 ‘글로보칸 2018’에 따르면 한국인의 위암 발생률은 세계 1위, 대장암은 세계 2위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위암과 대장암에 의한 사망률이 세계 최저 수준이다. 바로 국가에서 지역세대주, 만 20세 이상 세대원, 만 19~64세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하는 국가건강검진사업과 내시경 검사 덕분이다. 특히 대장암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초기에 선종을 발견하면 90%이상 예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동삼성탑내과의원 이정인 원장]프로필-삼성의료원 내과 전문의-삼성의료원 최우수 내과전공의-삼성의료원 소화기내과 내시경 세부전문의-전)삼성의료원 소화기내과 임상교수-전)마곡중앙내과 원장-전)부천삼성탑내과 원장-현)목동삼성탑내과의원 대표원장-현)성균관의대 삼성의료원 외래교수-대한내과학회 정회원-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회원-대한간학회 정회원-대한소화기학회 정회원-대한고혈압학회 정회원-대한당뇨병학회 정회원-대한임상노인의학회 정회원-대한임상초음파학회 정회원
[목동삼성탑내과의원 이정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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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삼성탑내과의원 이정인 원장은 “위, 대장 관련 질환은 조기에 진단할수록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심각한 합병증 예방이 가능하다”며 “조기에 암을 발견할 경우, 내시경적 절제로 거의 완치 가능하기 때문에 내시경을 통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 대장 내시경 검사는 카메라가 달린 스코프를 체내에 삽입해 식도, 위, 십이지장, 대장 등에 염증이나 종양이 있는지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통 내시경은 일반 내시경, 수면내시경으로 나눠지며 일반 내시경은 10분 정도면 검사가 끝나고 일상생활이 가능해 바쁜 직장인들도 자유롭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보통 수면내시경으로 불리는 ‘의식하진정 내시경’은 검사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회복시간이 필요하나 통증이나 구역감이 없어 내시경 검사를 꺼리는 환자들에게 추천된다.

이정인 원장은 “위, 대장 관련 질환은 조기에 진단할수록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심각한 합병증 예방이 가능하다. 실제로 건강검진 활성화와 수술 기술 발전 등에 힘입어 암 환자의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 2015~2019년 기준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이 최고의 치료법인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소화기 질환 예방 위해서는 특별한 병변 없어도 정기적으로 검사 받아야”

위암은 위에 생기는 암을 지칭하는 말로, 현재 위암의 90%는 위선암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림프종, 간질성종양, 육종 등이 있다. 위암의 경우에는 가족력,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초기에는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을 때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소화불량 등 단순 위염 증상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위암의 증상으로는 불쾌감, 소화불량, 복부의 팽만감, 식욕부진으로 인한 체중 감소 등이 있다.

반면 대장암은 가족 중에 대장암이나 용종이 있을 경우 발병률이 높아진다. 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 양성종양이 생겨 성장하거나 악성종양이 발생된 것을 말한다. 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습관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동물성 지방 섭취 및 잦은 육류 섭취 열량이 높은 음식 섭취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장암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혈변,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구토 증상 등이 있다.

이정인 원장은 “소화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거 내시경 및 초음파, 혈액 검사에서 특별한 병변이 없었다 하더라도 주치의가 정해주는 주기에 따라 반드시 정기적으로 관련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위암.대장암 예방 위해선 자극적인 음식 피해야...“섬유질 섭취와 규칙적인 생활습관 중요”

대장암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는 직장 수지 검사, 분변 잠혈 반응 검사, 이중 바륨 대장 조영술, 대장내시경 등이 있다. 이 중 대장내시경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뛰어나 가장 많이 실시하는 추세다. 대장내시경은 장 정결 후 내시경을 항문으로 삽입해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로, 대장암이나 용종을 발견하는 데 가장 정확하다. 항문과 전체 대장을 포함해 소장의 회장 말단까지 관찰이 가능하다. 대장내시경은 조직 검사와 용종 제거를 동시에 할 수 있지만 장 정결이 힘들 수 있고, 검사 중 또는 후에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되는 용종은 대부분 작기 때문에 절제하기 그리 어렵지 않지만, 간혹 장 천공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고령 환자, 특히 심장이나 폐에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검사 시 사용하는 수면유도제나 진통제로 인한 약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CT 대장 조영술로 진단하기도 한다.

대장암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명암이 존재한다. 초기에 발견된 대장암은 완치가 가능할 만큼 예후가 좋다. 반면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암에 걸려도 이를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정기적인 검사가 꼭 필요한 이유다. 특히, 대장암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초기에 선종을 발견하면 90% 이상 치료 가능하다.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암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대장암은 식생활 등의 생활 방식이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생활 속에서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정인 원장은 “평소 위암, 대장암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짜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과도한 음주 역시 삼가야 한다”며 “내장기관의 운동에 도움을 주는 섬유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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