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위암.대장암 예방법은?...‘내시경 검사’
확실한 위암.대장암 예방법은?...‘내시경 검사’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1.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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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 증상 없어 조기발견 어려운 위암, 대장암...“정기적인 내시경 검사 필수”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이제 암은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만 이루어진다면 완치가 가능한 단계에까지 와있다. 즉, 예전처럼 암에 걸리면 무조건 ‘시한부 인생’이 아니라는 말이다. 따라서 이에 맞춰 미리미리 검사하고 대비하는 생활로 과도한 두려움과 불안감에서 해방될 필요가 있다. 사람의 위와 대장 등 위장관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전신에 에너지원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이러한 위장관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적으로 그 기능이 저하되고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에 의해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되기도 한다. 그 중 발병율이 비교적 높은 위장관질환은 위암과 대장암이 대표적이다. 위암과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가 가능할 만큼 예후가 좋다. 특히 대장암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초기에 선종을 발견하면 90% 이상 예방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암 검진이 중요한 이유는 이처럼 대부분의 암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5대 암 중에서도 위암과 대장암은 발생률이 높고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발견이 매우 어려운 특징이 있지만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위·대장내시경 검사는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주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위, 대장 관련 질환은 조기에 진단할수록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심각한 합병증 예방 가능

위암의 원인으로는 가족력, 흡연,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있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을 때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소화불량 등 단순 위염 증상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위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속쓰림, 소화불량, 복부팽만, 식욕부진 등이 있으나 단순 위염 증상과 큰 차이가 없다 보니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예후가 좋고 조기 위암의 경우에는 내시경적 절제술로 완치도 가능하다. 위내시경은 만 40세 이상 성인 기준 2년에 한 번씩 받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위장증상이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정기 검진 외에도 위내시경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유레카내과 인석환 원장]프로필  내과 전문의 /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  한국심초음파학회 심초음파 인증의· 순천향의과대학 졸업· 순천향대학병원 수련의· 순천향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순천향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 순천향대학병원 외래교수· 국군춘천병원 내과 과장· 국군춘천병원 감염관리실장· 국군춘천병원 코로나19 감염대응팀장·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대한고혈압학회 정회원·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정회원· 대한당뇨병학회 정회원· 대한골대사학회 정회원· 대한갑상선학회 정회원· 대한소화기학회 정회원· 대한간학회 정회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회원·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정회원
[유레카내과 인석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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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내과 인석환 원장은 “대장암은 가족력,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음주, 대장용종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대장암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복통, 변비, 혈변,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등이 있다”며 “대장암의 경우에도 대장용종 단계에서 발견하면 별도의 수술 없이 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대장암으로 발전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종양의 크기가 작고, 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견되면 제거 수술과 부가적인 치료를 더해 예후가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장내시경 검사는 국립암센터와 대한대장항문학회에 의해 만 50세 이상부터 5년마다 받는 것이 권고된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권고 나이보다 10년 혹은 그 이상 앞당기고, 1~3년 주기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과거 대장용종이 있던 경우에는 검사 주기를 앞당겨야 할 수 있어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또한, 가족력이나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나이와 관계없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인석환 원장은 “위, 대장 관련 질환은 조기에 진단할수록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심각한 합병증 예방이 가능하다”며 “조기에 암을 발견할 경우, 내시경적 절제로 거의 완치 가능하기 때문에 내시경을 통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위암.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식생활, 생활습관 개선과 더불어 정기검사 거르지 말아야

한편 평소 위암,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식이습관이 필요하다. 평소 짠 음식, 불에 탄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과도한 음주 역시 삼가는 게 좋다. 대신 신선한 채소 섭취와 저염식을 하는 것이 위암, 대장암을 예방하는 길이다.

특히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실제로 비만이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트랜스지방산 함유량이 높은 음식의 섭취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섬유소와 칼슘이 풍부한 음식은 대장암 발병률을 낮춘다.

인석환 원장은 “식습관과 더불어 생활습관도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준다”며 “특히 과도한 음주와 흡연이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이고 온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업일수록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일하는 중간에 틈틈이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해 주는 것도 식습관, 생활습관 개선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인석환 원장은 “소화기 질환은 식생활이나 생활습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짧은 기간에도 악화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소화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거 내시경 및 초음파, 혈액 검사에서 특별한 병변이 없었다 하더라도 현재 증상, 가족력 및 과거력 등을 바탕으로 전문의 상담하에 적절한 시기에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내과 질환은 마법의 약 한 알이 없는 분야”...“늘 환자분들에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진료”

‘내과는 의학의 근본’이라고 불린다. 역사도 오래되고 학문의 깊이도 깊어서 수많은 의학 분야 중에서도 가장 과학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곳이 내과다. 학문의 깊이가 깊다는 것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고, 결국 환자에게도 끊임없이 새로운 치료가 발전한다는 의미다. 환자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이 끝없이 있다는 것, 그 부분의 매력 때문에 인석환 원장은 내과를 전공하게 되었다고 한다. 인석환 원장은 주전공분야인 소화기내시경의 경우 수만례 이상의 케이스를 접했다. 이처럼 풍부한 임상경험에도 불구하고 인석환 원장은 주전공분야인 소화기학 외에 서구화된 생활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심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내과전문의 취득 후 따로 공부하여 심초음파 인증의를 취득했다. 이런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혈압, 고지혈증의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

인석환 원장은 “내과 질환은 마법의 약 한 알이 없는 분야”라며 “한 번의 치료로 완전히 해결되는 질환은 안타깝게도 많지 않다.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환자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설명드리고 오랜 치료로 지치지 않도록 지지하는 것이 우리동네 내과 주치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유튜브를 통해 바쁜 진료실에서 다하지 못한 설명을 온라인상으로나마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의사에게 최고의 스승은 환자라고 생각한다. 늘 환자분들에게 배운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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