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관광공사, 트립닷컴과 손잡고 중국 관광객 '유치'
경기도-경기관광공사, 트립닷컴과 손잡고 중국 관광객 '유치'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4.01.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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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 기업 '트립닷컴그룹'과 협약체결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경기도가 아시아 최대 여행사 '트립닷컴'과 손을 맞잡고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4년 새해 초부터 '해외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목표 실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 그룹인 '트립닷컴그룹(携程集团)'과 지난 24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트립닷컴그룹 본사에서 상호 협력 구축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여행성수기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관광 회복기에 맞춘 한·중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추진 ▲양국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등 주요 분야에 긴밀하게 협력한다.

특히, 양사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황금연휴(2.10~17) 여행성수기에 대비, MOU 체결 전부터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올 한해 해외 관광객 400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1~11월 경기도 방문 외국인은 140만 명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방한 시장의 핵심 여행사와 공동 마케팅 협력을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및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트립닷컴그룹은 4억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 기업이다. 2003년 나스닥 상장한 세계 3대 온라인 여행사 OTA(Online Travel Agency)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트립닷컴그룹의 '씨트립 모바일 앱(app)'은 다운로드수 약 30억회, 등록 회원수가 3억여명에 달하며, 직원수는 3만여명, 중국내 95개 지사 보유, 2023년 기준 중국 국내 온라인 여행 플랫폼 시장점유율 54.7%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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