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양향자 한국의희망 합당...“비전.가치 동의”
이준석 개혁신당·양향자 한국의희망 합당...“비전.가치 동의”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1.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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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명은 개혁신당, 슬로건은 한국의희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 비전 발표와 함께 '합당' 선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 비전 발표와 함께 '합당' 선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합당을 선언했다.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과학기술 분야 미래 공약을 함께 발표하고 합당을 공식 선언하면서 “개혁신당의 미래 비전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라고 밝혔다.

양 대표는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사회여야 한다는 개혁신당의 비전은 저의 초심과 같다”며 “우리에게는 절망하는 국민, 비전을 잃은 청년들의 눈에 불을 켜줄 책임이 있다. 그 일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 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이고, 한국의희망이 개혁신당이다. 이 자리에서 합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한국의희망과 개혁신당은 공통의 목표를 갖고 앞으로 정치적 활동을 같이하기로 했다. 지금부터 실무 협의를 시작해 빠른 시일 내 성과를 갖고 국민들에게 이야기하겠다"며 "저희도 빠르게 실무절차를 마무리하고 총선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와 양 대표는 각각 오렌지색 넥타이와 블라우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 모두 당 색으로 오렌지색을 사용하고 있다. 합당 후 당명은 잠정적으로 개혁신당이다. '한국의희망'은 슬로건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개혁신당은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희망과 여러 차례 교류를 가졌고, 정책적으로 긴밀히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과학기술 부문과 관련해 양측의 입장에 이견은 없었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나란히 대한민국 정치의 개혁과 제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과학기술 분야 발전을 위한 3대 미래 공약으로 △첨단산업 벨트 'K-네옴시티' 건설 △첨단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뉴 히어로 프로젝트'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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