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서천 수산물 시장 화재에 "인명 피해 없도록 만전" 지시
尹, 서천 수산물 시장 화재에 "인명 피해 없도록 만전" 지시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1.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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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장관·소방청장에 화재 진압 긴급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충남 서천의 수산물 특화시장 화재 발생과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새벽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되, 소방대원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날(22일) 오후 11시 8분께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점포 227개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자정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격상, 인력 361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해 두시간여 만인 23일 오전 1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3시쯤부터 대응 1단계로 하향했고,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시장 수산물동 점포에서 시작됐고 농산물(채소·잡화 등)동으로 번지지 않았다. 다행히 상주하는 인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292개 점포 가운데 227개가 불에 탔다.

이 불로 서천군은 오후 11시 59분께 '현재 시장 주변 유독가스가 누출돼 위험하니 주민들은 대피하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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