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휴양‧복지활동 조사’…국민 60% 이상 “향후 이용 의사 있어”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지난해 국민 10명 중 4명이 자연휴양림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수는 1924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14만여명 증가했다.
19일 산림청은 '2023년 산림휴양·복지활동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는 2021년 1401만 명, 2022년 1910만명, 2023년에는 1924만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가 해제되면서 해외 방문을 위한 출국인원 수가 전년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국내 관광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숲속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의 이용자 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출국인원 수의 경우 2022년 655만 명에서 2023년.11월까지 2030만 명으로 1375만 명이 증가했다.
한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91%가 자연휴양림을 알고 있고, 60% 이상이 향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해 산림휴양·복지시설 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증가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을 확충·보완해 쾌적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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