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유의동 "정책 우선순위는 저출생...추가 공약 발표"
與유의동 "정책 우선순위는 저출생...추가 공약 발표"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1.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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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1호 공약 설명..."부총리급 인구부, 실질적 컨트롤타워 돼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저출생 관련 공약인 '일·가족 모두행복'이 담긴 국민택배를 들고 서울 강남구 휴레이포지티브로 향하며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저출생 관련 공약인 '일·가족 모두행복'이 담긴 국민택배를 들고 서울 강남구 휴레이포지티브로 향하며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19일 "인구부를 저출생 실질 컨트롤 타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의동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국민택배’ 1호 상품으로 ‘일·가족 모두 행복’을 잘 배송했다”며 “저출생 위기 극복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대한민국이 더 희망 있는 세상으로 만들어지기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가 전날 '1호 공약'으로 인구부 신설을 비롯해 엄마-아빠 휴가 의무화, 육아휴직 급여 60만 원 인상을 골자로 한 '일·가족 모두행복' 공약을 발표한 데 대한 설명이다.

유 의장은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데 비해 개별 정책을 하나로 묶어 체계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는 데 부족했단 반성이 있었다”며 "1호 공약은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정책 우선순위 1위로 정했단 점과, 저출생 문제를 집대성해 하나로 발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덧붙여 “일과 가정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는 데도 의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장은 특히 인구부 신설을 강조하며 "인구부를 저출생 문제의 실질적인 컨트롤타워로 만들어야 한다"며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정책을 하나로 통합해 체계적으로 집중 관리해야 정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 1호 공약 발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뗀 것으로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가 준비한 저출생 대책의 전부가 아니다”라며 “조만간 공약을 추가로 발표할 것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국민의힘의 약속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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