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재영입 6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영입
민주, '인재영입 6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영입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1.08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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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개발 성공 주역…우주방사선 안전관리 전문가
더불어민주당 6호 영입인재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차 인재영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 6호 영입인재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차 인재영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더불어민주당은 8일 총선 6호 인재영입 인사로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정아씨(46·여)를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황 연구원을 6호 인재영입 인사로 발표했다.

전남 출신인 황 연구원은 카이스트 입학, 동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학원 시절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과학기술위성 1호에 탑재되는 탑재체 제작과정에 참여했다.

이후 황 연구원은 24년간 우주항공분야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며 ‘인공위성을 만드는 물리학자’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월 누리호 3차 발사 당시 탑재된 세계 최초 편대비행 도요샛 인공위성의 기획과 설계, 개발 등 전반적인 과정을 주도했다. 현재는 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서 새로운 인공위성 사업을 직접 기획·설계하고 개발 중이다.

황 연구원은 누리호 개발 성공 주역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황 연구원은 해당 인공위성의 기획부터 설계,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위성 시스템을 총괄하는 시스템엔지니어를 맡아 위성 개발기간 7년 동안 힘을 쏟았다.

또한, 항공기의 우주방사선 피폭 등을 연구하며 자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방사선에 의한 항공 승무원의 첫 산업재해 인정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과학기술분야) 전문성뿐만 아니라 정책 역량까지 겸비한 황 연구원은 우주과학을 토대로 미래산업을 개척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황 연구원은 "과학이 곧 국가경쟁력인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전례없는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종합적인 우주항공산업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주당 일원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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