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당원 온라인 모집 하루 만에 2만명 돌파"
이준석 "개혁신당 당원 온라인 모집 하루 만에 2만명 돌파"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1.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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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당 창당 기준 1000명 당원 보유 지역 7개로 늘어"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 하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 하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가칭) 창당을 준비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4일 당원 모집 시작 후 2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당원가입 안내공지를 올리고 18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2만명의 당원을 돌파했고 시·도당 창당 기준 1000명의 당원을 보유한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초반에 가입 폭주로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던 분들은 지금 시도해보시면 잘 될 것"이라며 "종이로 된 입당원서를 한 장도 받지 않고 중앙당 창당기준을 하루만에 넘어선 전무후무한 시도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곧 IT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나 아직 시각장애인용 페이지가 준비되지 않아 가입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종이 입당원서도 준비해서 병행하도록 하겠다”며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면 미래는 빨리 곁에 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개혁신당은 당신을 빼놓지 않겠다"고 당원 가입을 호소했다.

신당 창당을 위해서는 최소 5개 시·도에서 각 1000명 이상의 당원을 확보해 시·도당을 창당해야 한다. 이후에는 창당대회와 중앙당 등록만 남는다.

신당 창당 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전 대표 측근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김용태 전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모두 국민의힘을 탈당해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신당에 참여했다.

한편, 천하람 공동창준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현역 의원 합류하실 분들이 있다”며 “저희가 공천 신청을 받는 그 무렵에 신당 지지율 지표를 보면서 합류 여부를 결정하실 것이다. 그때 신당 지지율이 아주 잘 나온다면 결단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15% 이상을 안정적으로 넘기게 되면 조금 더 부담 없이 많은 분들이 합류할 수 있지 않겠느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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