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 라디오 생방송 중 응급실행…“현재 회복 중”
최백호 라디오 생방송 중 응급실행…“현재 회복 중”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3.12.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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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관계자 “바쁜 공연 스케줄 소화하며 피로 누적...증상 호전돼 안정 취하는 중”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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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가수 최백호가 라디오 생방송을 중단하고 응급실로 향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현재는 많이 회복된 상태이지만 방송 복귀 일정은 미정이다.

최백호는 지난 21일 오전 SBS 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를 진행하던 중 "정말 죄송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여태 진행하며 이런 적이 없었다. 진행 16년 만에 처음"이라면서 "방송국에 오기 전까지 감기 기운이 있어도 참을 만해서 왔는데 지금 상태가 너무 안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죄송한데 오늘은 여러분의 신청곡만 들어야 할 것 같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부스에서 내려왔다.

이후 SBS 팟캐스트 ‘배성재의 텐’을 진행하던 배성재는 “최백호 선생님이 몸이 좀 많이 안 좋으신 관계로 병원에 갔다. 제가 대신 마이크를 잡았다. 최백호 선생님께서 응급실에 가셨다. 금방 나으실 거다. 기도해달라”고 했다.

배성재는 동시간대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을 진행하고 있어 오래 머물지는 못했다. 그는 "경쟁 프로그램이지만 가족같은 프로그램이기도 해서 제가 바로 넘어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SBS 관계자는 이날 “최백호씨가 최근 바쁜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며 피로가 누적됐고 독감으로 인한 몸살 증상으로 방송 도중 불가피하게 응급실을 방문했다”며 “현재는 증상이 호전되어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백호의 낭만시대’는 22일부터 주말인 24일까지 사전 녹음한 방송분으로 채워진다. 25일 생방송 진행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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