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하순 김장비용 전년比 하락세...20포기 기준 19만2천원
11월 하순 김장비용 전년比 하락세...20포기 기준 19만2천원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12.0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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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 소금 가격 하락…갓, 쪽파, 미나리 상승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김치를 담그고 하고 있다.ⓒ뉴시스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김치를 담그고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11월 하순 기준 배추 20포기를 김장할 때 소요되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조사결과,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19만2516원으로 전주(20일, 19만1030원) 대비 0.8% 올랐지만 지난해 11월 하순 21만1129원 대비해서는 8.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달 6일부터 매주 김장비용을 발표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배추가 전년보다 23.6%, 무 45.9%, 깐마늘 33.9%, 양파 21.3%, 소금 15.2%, 새우젓 15.0% 각각 하락했다. 반면 갓은 11.3%, 대파 24.3%, 미나리 1.8% 가격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철 수요 증가에 맞춰 정부의 김장재료 공급 확대와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가 겹치면서 14개 품목 가운데 8개 품목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결과, 전체 김장비용은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T에서 조사한 김장재료 구입비용의 상세정보는 '농수산물유통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김장재료 품목별 일일가격과 김장철 주요 할인행사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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