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질병...의지박약 문제 아냐”
“비만은 질병...의지박약 문제 아냐”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3.11.27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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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 수액치료는 전문의 상담 통해 맞춤형으로...의학적 처방 중요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예전에는 관절.척추질환에 퇴행성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경우 나이든 연령대가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거의 전 연령대에서 척추관절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곤 한다. 여기에 운동 부족과 비만 등도 이러한 질환의 증가세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만은 척추관절 질환 외에도 성인병을 유발하는 만큼 이제는 질환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1996년 비만을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보다는 ‘체내에 과다하게 많은 양의 체지방이 쌓인 상태’를 의미한다.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 증가가 없는 드문 경우에는 체중이 많이 나가더라도 비만으로 부르지 않는다. 즉, 오랜 기간에 걸쳐 에너지 소비량에 비해 영양소를 과다 섭취할 경우 에너지 불균형에 의해 비만이 유발되는 것이다. 비만 치료는 환자마다 개별적 특성과 비만이 심한 정도, 합병증 유무 등에 따라 개별 맞춤 계획이 중요하다. 비만의 원인을 단순 의지 부족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체중 증감의 이유를 의학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다양한 합병증 유발 원인 ‘비만’...“생활습관 개선 외에도 약물 통해 치료 가능”

비만은 외관상으로 보여지는 특징 외에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당뇨병 및 고지혈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성기능 장애,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담석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일부의 경우 암의 발생과도 연관이 있다.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과 더불어 행동요법이 필요하다. 운동을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활동량을 최대한 늘리도록 한다. 예를 들면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식이요법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평소에 섭취하던 열량보다 500~1000kcal 정도를 덜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사 중의 영양소 조성에 따라 체중감소 효과에 차이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운동은 체중이 줄어든 후 다시 증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적어도 매일 30분 정도의 운동이 필요하다.

[수유바른정형외과 박원진 대표원장]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외래 교수,-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암성통증조절 완화의료전문기관 수석 전공의-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스포츠건강의학 센터 자문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암성통증조절 전문인력 표준교육 수료-2021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2021 대한민국 차관급 표창 수상-2020 대한민국 차관급 표창 수상-대한스포츠의학회 인증전문의-육군훈련소(KATC) 지구병원 정형외과 과장-대한신경외과학회 TPI(통증유발점 주사) 인증의-대한가정의학회 노인 주치의 과정 수료-네이버 지식 iN 자문의-HNT ESWT 체외충격파 인증 전문가-전) 가양바른성모정형외과 원장-전) 운정365정형외과 원장-전) 서울성심정형외과 원장-전) 바른정형외과 원장-전) 서울현대재활의학과 원장-전) 푸른나무통증의학과 원장-학술 및 대외활동-대한정형통증의학회(KOPAS) 평생회원-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KOUS) 평생회원-대한스포츠의학회(KSSM) 평생회원-대한척추통증학회 정회원-대한임상통증학회 정회원-대한가정의학회 정회원-대한기능의학회 홍보위원-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홍보위원-대한노인재활의학회 정회원-대한도수의학회 정회원-대한충격파치료학회 회원-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정회원-대한근골격계초음파학회 정회원

 

수유바른정형외과 박원진 원장은 “비만은 질병이다. 절대로 의지박약 문제가 아니다”라며 “특히 척추, 관절의 치료에서 쉽게 호전이 되지 않거나 재발이 잦은 환자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동반된 비만 질환의 치료, 체중조절, 수액을 통한 면역개선 등을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고질적인 증상의 호전을 기대하고, 호전이 있더라도 일시적이었던 분들에게 보다 근본적인 증상의 개선으로 통증 때문에 저하되었던 삶의 질 향상을 만들어 내고자 수유바른정형외과의 원장과 전 직원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액치료는 질병의 근본적 원인분석과 행동, 치료약물 요법이 함께 병행돼야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의약품 중 하나는 수액이다. 수액은 비경구적으로 인공용액을 정맥 내에 점적하거나 피하주사하는 치료법, 또는 그 인공용액을 말한다. 수액을 맞고 침상에 누워 있으면 기운이 빠르게 회복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러한 효능 때문에 몸이 안 좋거나, 술 마신 다음날 수액 치료를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박원진 원장은 “수액치료법이란 몸이 필요로 하는 단백질, 당, 지질 등의 성분이 포함된 수액을 투여하거나 비타민, 미네랄 추출물 등을 정맥 혈관으로 투여해 회복이 필요한 부분에 즉각적인 영양을 공급하는 치료법”이라며 “이러한 수액치료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증상회복, 치료 보조,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 등”이라고 설명했다.

고농도 비타민 수액치료는 수액을 이용해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은 물론 탄력성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염증성 질환에 도움이 되고 통증 완화에도 효율적인 시술로 알려졌다. 도수치료나 체형교정, 두통, 만성피로를 겪고 있는 경우에도 효과가 좋고 수면장애나 수술 후 재활치료를 할 때도 적합한 치료 방식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즘에는 고강도 비타민 수액치료가 체력을 보강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이처럼 수액치료는 본인에게 필요한 효능이 있는 성분을 골라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액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특히 당뇨나 신장질환이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피해야 하는 성분들도 있다. 따라서 사전에 의사와 상담은 필수다.

박원진 원장은 “수액치료를 통해서 질병의 치료를 원한다면 질병의 근본적 원인분석, 행동 및 치료약물 요법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며 “예를 들어 만성피로의 원인분석과 치료 없이 영양수액만으로는 피로를 회복하기란 쉽지 않다. 질병이 없더라도 피로를 일으키는 환경과 생활습관 문제점의 교정이 함께 진행되었을 때 그 효과는 배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늘 후회없이...“환자 진단과 치료에 후회 없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

하지만 아무리 섬세하게 치료해도 환자가 체중조절이 전혀 안되고 있거나, 조절되지 않는 혈압/당뇨/고지혈증/대사증후군을 동반하거나,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거나, 자가면역질환으로 척추관절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는 경우에는, 쉽게 호전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허리나 무릎이 안좋은 환자들은 운동 자체가 힘들기 때문에 체중조절이 쉽지 않은데, 하중부하 관절에 지속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체중이 부하가 되면 아무리 치료가 잘되고, 수술이 잘되어도, 호전이 안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체중감량을 최우선 목표로 치료를 진행하고, 관절치료를 병행하면서 점진적으로 스스로 운동할 수 있도록 운동치료가 이어지면, 궁극적으로 체중부하 관절에 대한 하중부담 자체가 많이 줄어들면서 호전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박원진 원장은 “결국 식이습관, 수면습관, 운동습관, 자세교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것들이 모여서 체중, 혈압/혈당 등의 전신상태, 면역력, 근육량/강도/유연성 등을 결정하기 때문에 시술 후 효과를 최대한 지속하고 재발을 방지하려면 이같은 부분에 대해서 환자 본인도 끊임없이 노력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박원진 원장의 인생철학은 ‘늘 후회없이’라고 한다. 박 원장은 “사실 후회 없는 삶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의 모든 방면에서 최대한 후회 없이 살도록 노력 중”이라며 “특히 제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고, 보내게 될 환자 진료 및 치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제가 내린 진단, 제가 시행한 치료에 대해서 뒤돌아봤을 때 후회가 없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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